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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코발트 프리 배터리로 美 '에디슨 어워즈' 수상

기사입력 : 2024년04월21일 10:47

최종수정 : 2024년04월21일 10:47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온이 에디슨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SK온은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칼루사 사운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즈'의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SK온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 에디슨 어워즈를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SK온이 유일하다.

김상진 SK온 플랫폼연구담당(오른쪽)이 1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칼루사 사운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즈' 시상식에서 롭 메인스(Rob Manes) 에디슨 유니버스 사업개발 부사장으로부터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부문 동상을 타고 있다. [사진=SK온]

SK온이 만든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서 코발트를 뺀 제품이다. 통상 코발트가 없으면 구조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수명 저하가 발생한다. 그러나 SK온은 단결정 양극재와 독자적 도핑 기술 등을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행사를 주관한 에디슨 유니버스 재단은 기술적 우수성과 함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SK온 코발트 프리 배터리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상진 SK온 플랫폼연구담당은 "끊임없는 혁신과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 노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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