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수곡동 명품 황톳길을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조성한 황톳길(수곡중학교~산남사거리, 약 360m)과 연결해 산남사거리로부터 개신고가차도 방향으로 약 650m까지 황톳길을 연장하기로 했다.
청주 수곡동 황톳길. [사진 = 청주시] 2024.04.21 baek3413@newspim.com |
총 사업비는 7억원이 투입되며 6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왕복 약 2km의 황톳길이 조성된다.
시는 650m 구간의 노후화된 산책로 등 시설물을 철거하고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도록 마사톳길과 황톳길을 만든다.
황톳길은 지압력이 높고 부드러운 질감의 황토를 느낄 수 있는 건식 황톳길과 황토의 촉촉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습식 황톳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황토가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안개 분수시설도 설치한다.
편의시설로는 기존 쉼터보다 넓은 공간의 목재 데크 쉼터, 세족장, 화장실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왕복 2km에 달하는 도심 속 황톳길은 다른 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며 "시민의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수곡동의 작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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