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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창업학회, 2024년 춘계학술대회 개최…글로벌 창업과 국내 허브 구축 절실

기사입력 : 2024년04월20일 10:37

최종수정 : 2024년04월20일 10:37

글로벌 도전과 창업허브 주제 논의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제시하고 국내 창업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창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벤처창업과 기업가정신 관련 국내 최대 규모 학회인 사)한국벤처창업학회가 20일 오후 1시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K-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글로벌 도전(아웃바운드)과 창업허브(인바운드)'라는 주제로 '2024 한국벤처창업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일한 한국벤처창업학회 17대 회장 [사진=한국벤처창업학회] 2024.04.20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번 학술대회는 글로벌 시대에 스타트업이 직면한 문제를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모색에 초점을 맞춘다.

기조발제자인 김종갑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이사장는 '글로벌창업 및 시장확장'이라는 주제로 스타트업이 글로벌화되기 위해서 현재의 제품개발 후 시장검증(Product Development then Market Verification) 단계에서 향후에는 시장검증을 통한 제품개발(Product Development through Market Verification) 단계로 진행해야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한다.

 

한국벤처창업학회는 2006년 설립 이래로 기업가정신, 벤처·중소기업 창업과 경영에 관한 학술연구와 연구결과의 확산 및 발전을 통해 벤처창업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다.

1800여명의 교수, 벤처경영자 및 산업전문가들을 회원으로 벤처창업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한국벤처창업학회는 해마다 2차례 학술대회를 열고 관련 분야의 학계와 업계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일한 회장은 "국내 스타트업은 정부 주도 하에 전폭적인 지원으로 양적 성장은 이뤘지만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는 아직 부족한 현실"이라며 "창업기업 중 성장한 다수가 국내시장에 밀집돼 있고 이들의 성장 동기가 부족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정보와 글로벌 인재 유치가 부족하다는 점 등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방해하는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전략적 접근을 고민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학술대회에서 다루는 주제는 중요성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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