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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마도해역 규모3.9 지진..."국내 원전 영향없어"

기사입력 : 2024년04월20일 10:37

최종수정 : 2024년04월20일 10:37

한수원, 지진경보 설정값(0.01g) 미만 계측....모든 원전 정상 운전 중
재난당국, 부산·경북·대구·경남 등 87건 신고...기상청, "피해 없을 듯"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km 지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하면서 경북과 대구경남·부산·울산 등 영남권에서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감지된 가운데 국내 원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밤 11시 27분 발생한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km 해역 규모 3.9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20일 밝혔다.

19일 밤 11시 27분쯤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km 해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기상청] 2024.04.20 nulcheon@newspim.com

한수원은 또 "현재 가동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에 있다"며 "모든 원전에서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값(0.01g) 미만으로 계측돼 지진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앞서 지난 19일 오후 11시27분쯤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km 해역 (35.01°N,129.64°E)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19km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경남과 경북, 대구·부산·울산 등의 계기 최대 진도는 'Ⅱ'등급이다. 이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진도이다.

이번 지진으로 부산지역 40건과 대구와 경북 28건, 울산과 경남지역 19건 등 87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국내에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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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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