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중동 불안에 하락...P&G·넷플릭스↓ VS 파라마운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간밤 이란 중부 이스파한 상공에서 드론(무인기) 3기가 목격됐으며, 이를 이란 방공체계가 격추했다는 보도에 전운이 고조되며 글로벌 증시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유가와 금값은 급등했다.

다만 핵시설을 포함한 피해가 알려지지 않은 데다 공격 자체를 부인하는 듯한 이란 현지 보도가 나오자 일단 시장은 안도하며 지켜보는 분위기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64.00포인트(0.17%) 내린 3만7943.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7.00포인트(0.14%) 하락한 5042.0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50.00포인트(0.28%) 밀린 1만7497.25을 각각 가리켰다.

이란의 군사훈련.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4 mj72284@newspim.com

당초 ABC 방송을 비롯한 미국 매체들은 미 정부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이란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파르스 통신 역시 이란 중부 이스파한 공항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란 측은 미사일 공격을 부인하며 이스파한 상공에 목격된 드론을 격추하면서 방공체계가 가동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란 국영 프레스 TV 등 일부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 이란이 외국의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또한 이스라엘 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스라엘이 이스파한 공격의 배후인지를 묻는 말에 답변을 거부했다.

아직 피해가 보고되지 않은 데다 이란 측이 미사일 공격 자체를 부인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시장에서는 일단 사태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란 공항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최초의 보도가 전해진 직후 시장은 요동쳤다. 중동 확전 우려에 국제 유가가 3% 이상 급등하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90달러를 넘어섰고, 한국 코스피, 일본 닛케이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비트코인 가격도 일시 6만달러를 뚫고 내려갔다.

현재는 비트코인 가격인 6만4000달러로 회복되고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하락하는 등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는 다소 줄어든 분위기다. 다만 중동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등 불안 요인이 여전해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이 높은 변동성에 시달릴 것으로 보고 있다.

XTB의 캐슬린 브룩스 리서치 디렉터는 "한 번의 실수로 사상자가 발생하거나 예상치 못한 목표물을 타격하면 보복이 확대하며 중동이 더 깊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면서 "특히 금융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치를 재조정하는 미묘한 시점에서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종목명:NFLX)의 주가 하락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넷플릭스의 주가는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2분기 전망이 실망스럽다는 평가 속에 매도 압력이 커졌다. ▲월트디즈니(DIS)와 ▲로쿠(ROKU) 등 여타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의 주가도 1% 이상 동반 하락 중이다.

넷플릭스 로고 [사진 = 셔터스톡]

이번 주 S&P500지수는 주간으로 6개월 만에 최악의 한 주로 기록될 전망이다. S&P500 지수는 지난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이번 주에만 2.2% 내렸다. 이번 주까지 하락세가 이어지면 S&P500과 다우지수는 3주 연속, 나스닥은 4주 연속 하락장을 이어가게 된다.

최근 이어진 중동 불안과 미국에서의 금리 인하 기대 위축에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된 가운데, 고용과 소비 등 지표는 강세를 보이고 있어 연초 3월 첫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은 이제 9월에나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나올 데이터를 보며 금리 인하 시기를 결정하겠다며 '신중론'을 강조하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마저 최근 "인플레이션을 2% 낮추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금리 인하가 뒤로 더 밀릴 가능성을 언급했다. 올해 금리 결정에 투표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가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마저 언급해 시장 불안을 키웠다.

랜스버그 베넷 프라이빗 웰스매니지먼트의 마이클 랜즈버그 수석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현재 주식 시장의 가장 큰 걱정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플레가 다시 가속화하며 2024년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데이터들은 우리에게 분명히 (금리 인하를 위한)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다"면서 "대신 데이터들은 그 확신을 달성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임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의 영화산업 및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의 주가가 개장 전 7% 넘게 급등하고 있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파라마운트 공동 입찰 가능성에 대해 협의 중이라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반면 글로벌 소비재 기업인 ▲프록터 앤 갬블(PG)은 엇갈린 실적 발표에 주가가 1% 넘게 내리고 있다. 회사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52달러로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1.41달러)를 웃돌았으나, 이 기간 매출은 202억달러로 예상치(204억1000만달러)를 하회했다. 다만 올해 전체로 회사는 순 EPS가 10~1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이전 예상치 8~9%보다 올려잡은 수준이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은 기존의 2~4%를 유지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