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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 뽀빠이"…F-4E 팬텀, 마지막 실사격 뒤 역사 속으로

기사입력 : 2024년04월18일 17:59

최종수정 : 2024년04월18일 17:59

'AGM-142' 공대지미사일 마지막 사격
팬텀, 6월 7일 공군 수원기지서 퇴역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6월에 퇴역하는 F-4E 팬텀 전투기가 18일 AGM-142 팝아이 공대지미사일 실사격을 끝으로 퇴역한다.

공군은 오는 6월 퇴역하는 F-4E 팬텀이 AGM-142 팝아이 공대지미사일을 실사격했다고 18일 밝혔다.

55년간 조국 영공을 수호해 온 F-4E는 오는 6월 7일 수원기지에서 퇴역식을 갖는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오는 6월 퇴역하는 전투기 F-4E 팬텀이 18일 AGM-142 팝아이 공대지미사일을 실사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AGM-142가 F-4E에서 발사되고 있는 모습. [사진=공군 제공] 2024.04.18 parksj@newspim.com

AGM-142는 F-4E의 상징과도 같은 대표적 무장이다. 약 100km 떨어진 표적을 1m 이내의 오차범위로 정밀타격할 수 있는 공대지미사일이다.

특히 표적으로부터 5km 지점부터는 조종사가 직접 미사일의 방향을 조절해 명중률을 향상할 수 있다. 유명 만화캐릭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뽀빠이 미사일'로 불리기도 한다.

오는 6월 퇴역하는 F-4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69년이다. 공군은 "당시 세계 최강의 신예기였던 F-4D를 도입하면서 북한 공군력을 압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994년 KF-16이 전력화되기 전까지 F-4는 공군을 대표하는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다. 공군은 개량형인 F-4E, 정찰기 RF-4C 등 220여대의 팬텀을 운영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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