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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적 순항미사일 발사 대응 '비수훈련' 실시..."도발시 하늘서도 즉·강·끝"

기사입력 : 2024년03월06일 18:42

최종수정 : 2024년03월06일 18:42

적 순항미사일 식별·요격 능력 숙달
F-15K 조종사 실전 전투기량 연마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 6일 2024년 자유의 방패 연습과 연계해 올해 2차 비수(PISU) 훈련을 실시했다.

공군에 따르면 비수 훈련은 11전비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한 공중훈련으로, '즉각, 강력히, 끝까지'의 영문 표현인 'Punish Immediately, Punish Strongly, Punish Until the end'의 앞글자를 따 만들었다.

PISU의 한글식 발음인 비수(匕首)는 날이 예리하고 짧은 칼을 뜻하며, 적에게 비수를 꽂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 6일 2024년 자유의 방패 연습과 연계해 올해 2차 비수(PISU)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훈련에 참가한 F-15K가 플레어(Flare)를 발사하는 모습. [사진=공군 제공] 2024.03.06 parksj@newspim.com

이번 훈련은 국지도발 상황에서 적 순항미사일 식별·요격 능력을 숙달하고, F-15K 조종사들의 실전 전투기량을 연마하기 위해 계획됐다.

11전비 단장 구상모 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최근 고조되고 있는 적 위협에 대한 조종사들의 대응능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었다"며 "11전비는 공군의 핵심전력을 운용하는 창끝부대로서, 어떠한 적 도발 상황에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결전태세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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