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7일 차량직 신입사원 정비실무 교육과 사고복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동차량 종합훈련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시흥에 있는 시흥차량사업소에 마련한 종합훈련장은 실무 경험이 부족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실습훈련이 이뤄지는 전동차량 전문교육 훈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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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7일 차량직 신입사원 정비실무 교육과 사고복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동차량 종합훈련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코레일] 2024.04.18 gyun507@newspim.com |
코레일은 전동차량 종합훈련장 마련을 위해 기대수명(25년)이 도래한 전동열차 4칸을 ▲교육실 ▲공구실습실 ▲부품전시실 ▲복구훈련 전용공간으로 개조했다.
특히 실제 전동열차 주요 부품과 정비 공구를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차량 시스템과 부품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열차 궤도이탈 등 다양한 사고복구 훈련으로 대처능력도 키울 예정이다.
이날 시흥차량사업소를 찾은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훈련장을 포함해 차륜 삭정, 디지털전자현미경 부품 검사 등 수도권전철 차량 정비 현장을 점검하고 열차 사고를 가정한 구원연결훈련을 참관했다.
한문희 사장은 "실제 전동차량을 개조해 만든 첫 종합훈련장인 만큼,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며 "차량정비 지식과 사고복구 경험을 쌓은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해 더욱 안전한 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