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급수전환 시행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상수도 급수전환 및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화명정수장 정수시설 진단 시, 입상활성탄 여과지 원·정수밸브의 노후화로 인한 내부누수 발생 등 시설물 유지관리 및 안정적인 정수공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이를 개선하고자 이번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수돗물 이용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우선, 화명정수장의 노후시설 정비로 수돗물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덕산·명장정수장에서 증량 생산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16일부터 17일까지 급수전환을 시행한다.
화명정수장이 전면 생산 중단됨에 따라 덕산정수장은 평균 생산량에서 31.3만t을 증량한 88.7만t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명장정수장은 1만t을 증량한 11.9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급수전환 대상지는 동래, 해운대, 금정, 연제, 수영, 기장군 일부를 제외한 부산 전역이다.
본부는 불출수 및 탁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이틀간 단계적으로 급수전환을 시행·완료한 후,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삼종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노후시설 정비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며 "이에 따른 급수전환 시행으로 불출수와 탁수가 일시적으로 발생할 경우 상수도 콜센터로 전화하면 바로서비스팀 등 급수불편 민원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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