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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수산물 300만불 프랑스 파리 수출협약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18:02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18:02

2024년 파리올림픽 유자 원액 활용 음료 상품개발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수산물 유럽 수출개척단'이 프랑스 파리에서 ㈜에이스푸드와 3년간 고흥 농수산물 300만 불 프랑스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스푸드는 프랑스 파리 시내 중심가에 7개의 로컬 직영 매장을 보유한 유통기업으로 작년 매출액은 약 200억 원이며, 주로 한국 식재료를 전문으로 취급해 프랑스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고흥군 농수산물 프랑스 파리올림픽 공략, 300만 불 수출협약식.[사진=고흥군] 2024.04.11 ojg2340@newspim.com

공영민 군수는 "에이스푸드와 고흥군은 K푸드 열풍과 2024년 파리올림픽 시장 특수에 맞춰 현지인 입맛에 맞는 유자 관련 신상품 개발 및 출시를 전략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일본 유즈를 고흥 유자로 대체하고, 독특한 향이 일품인 고흥 유자 원액을 활용한 유자 음료가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시장에 큰 이슈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스푸드 이상효 대표는 "우리 회사는 프랑스의 한식당 80%에 한국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또한 직영 매장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고흥 유자차, 유자 음료, 고흥 김 등 다양한 농수산 가공식품을 파리 시장에 유통해 고흥군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군은 "고품질 고흥 유자 생산기반을 확대해 나가면서 프랑스 현지인 입맛에 맞는 상품 개발과 고흥 농수산물 해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수출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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