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부터 접수, 7월 선정작 발표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제주를 상징하는 관광기념품을 찾는 '제27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도 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제주만의 역사·문화와 자연적 특색이 담긴 매력적인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7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안내 포스터. [사진=제주도청] 2024.04.11 mmspress@newspim.com |
오는 5월 7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하고, 서류심사 통과작품에 한해 5월 22일부터 5월 24일까지 실물작품 접수를 진행한다.
올해 공모전은 개인 참가자의 경우 수상 후 3개월 이내에 제주도에 사업자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업체 참가의 경우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소재지로 하는 사업자 또는 법인'으로 한정돼 지역적 특성과 연계된 관광기념품 개발과 도내 사업체 지원에 더욱 중점을 뒀다.
공모 분야는 제주의 역사, 문화, 제주어, 자연환경, 먹거리, 관광명소 등 제주의 상징적 요소를 담아내는 작품이며, 일반과 프리미엄 부문으로 운영된다.
일반제품 부문에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고 즉시 생산이 가능한 10만 원 이하 가격대의 제품, 프리미엄 부문은 고급 선물용 및 장식용으로 적절한 10만 원 이상 30만 원 이하의 제품을 선정한다.
심사는 상품성과 디자인, 창의/실용성, 품질수준을 기준으로 대중심사와 3단계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2개 작품(일반 11작품, 프리미엄 1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발표는 오는 7월 예정으로, 일반부문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등 총 17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수상자에게 상품개발 자금, 온·오프라인 유통 지원 등을 통해 수상작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관광기념품 수상작의 공식 오프라인 판로확보를 위해 공영관광지 판매점 내 입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관광기념품은 제주의 문화와 정체성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제주 관광객들에게 오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대표 기념품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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