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국, 野 우세 출구조사에 "정권 심판 뜻 분명…尹, 그간 실정 국민에 사과하라"

기사입력 : 2024년04월10일 18:42

최종수정 : 2024년04월10일 18:45

10일 오후 6시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발표에 입장문
"尹, 총선 결과 겸허히 받아들여야"

[서울=뉴스핌] 김윤희·홍석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0일 제22대 총선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국민이 승리했다"며 "국민들께선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란 뜻을 분명히 밝혔다"는 입장을 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이같이 밝혔다. 

또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며 "그간의 수많은 실정에 대해 국민에 사과하라"고 일갈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2024.04.10 choipix16@newspim.com

조 대표는 "지난 2년간 민생도, 외교도, 민주주의도 망가졌다.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들이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창당 한 달 남짓 조국혁신당에 뜨거운 지지를 보내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는 "민주주의가 살아야 민생 경제가 살아난다. 국민이 주인임을 깨닫게 해야 국민의 삶을 챙긴다"면서 "저와 혁신당은 선거 운동 과정에서 약속한 것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고 다짐했다.

또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선명하게 행동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그간의 수많은 실정에 대해 국민에 사과하라. 그리고 이를 바로잡을 대책을 국민에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조 대표는 "총선은 끝났지만 조국혁신당이 만들 우리 정치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창당 선언 이후 애국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어떻게 지킬지 지금부터 하나씩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22대 국회)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며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이번에 당선된 의원들과 함께 구체적인 정책과 법안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출구조사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의 비례 1~10번 후보자는 당선 확실권으로 분류된다. 검찰개혁의 대표성을 앞세운 박은정 전 성남지청장이 1번, 조 대표가 2번 후보다.

이어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가 3번, 조국혁신당 1호 영입인재인 신장식 변호사가 4번,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5번에 낙점됐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차규근 법무부 국적난민과장 등이 비례대표 6번부터 10번에 자리했다.

11~20번은 강경숙 원광대 교수, 서왕진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 김형연 전 부장판사, 이숙윤 고려대 교수, 정상진 옛나인 필름 대표,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서용선 전 의정부여중 교사, 양소영 유럽직업학교 작가, 신상훈 경남도의원 순이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