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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계 합동회견, 아직 불투명"...의료계 단일대오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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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단체 의협 들러리 역할 사실상 거부···"회견 불투명"
의협 비대위와 차기 의협회장 사이 불통도 드러나
임현택 당선인 "김택우 비대위원장 오늘이라도 사임해야"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와의 합동 기자회견에 대해 "합의한 바 없다"고 밝히며 의료계 단일 대오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심지어 의협 비대위와 신임 의협회장 당선인 사이의 마찰음도 들리고 있어 의료계의 통일된 목소리가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2.20 mironj19@newspim.com

박 비대위원장의 입장 표명에 대해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뉴스핌에 "(의료계 합동기자회견 개최가)아직 불투명하다"고 9일 답했다.

앞서 의협 비대위는 지난 7일 회의 종료 후 브리핑에서 비대위를 포함한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전협,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까지 총 4개 단체가 총선 후 합동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의협 비대위의 예고에 그동안 정부 측이 의협을 개원의들의 단체라고 격하시킨 것에 맞서 의료계 단체들이 대표성을 부여하고자 힘을 모은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박 비대위원장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합동 기자회견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의협의 입장이 난처해졌다.

박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5일자 기사인 <대통령 만난 전공의 대표 사면초가…차기 의협회장 "내부의 적">을 링크하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김택우 선생님, 전국 의과대학 교수 협의회 회장 김창수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만 합동 브리핑 진행 합의한 적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 2월 20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일곱 개 요구안과 성명서 초안 모두 제가 작성했고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 후에 완성했습니다"라며 "해당 기사는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박 비대위원장이 링크한 기사는 임현택 신임 의협회장 당선인이 자신의 SNS에 박 비대위원장을 암시하는 듯한 '내부의 적' 등의 글을 올린 것을 분석한 내용이다.

전공의 대표가 의협 비대위와의 합동기자회견 개최를 사실상 거절한 것이어서 의협의 대표성이 손상된 모양새다.

김 위원장은 박 비대위원장의 글에 대해 앞서 열릴 것이라 예고했던 합동기자회견이 "아직 불투명하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김 위원장은 "(의협)비대위 재편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전협 외 단체와는 합동기자회견에 합의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의협 비대위와 차기 의협회장 사이 불통도 드러나

 김 위원장이 말한 비대위 재편 가능성은 현재 김택우 비대위원장이 사임하고 임현택 신임 의협회장 당선인이 의료계 투쟁 전권을 이양 받는 것이다. 의협 비대위와 신임 회장 당선인 사이의 불통 양상도 드러나고 있다.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인수위)는 지난 8일 현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대위 운영과 관련한 입장을 의협 대의원회 및 비대위에 전달했다. 의협 비대위는 오는 28일까지 운영되고 이후 임 당선인이 전권을 이양받을 예정이지만, 당선인 측은 그 시간마저도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인수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시국이 더욱 엄중해져만 가고 있으므로 혼선을 정리하고 다원화된 창구를 의협으로 단일화하여 조직을 재정비하는 것이 14만 의사회원과 의대생들을 위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전하며, 제42대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비대위원장의 책임을 맡아, 14만 의사들과 의대생들의 뜻을 담아내는 것이 좋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연준흠 인수위원장은 "하루속히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의원회 운영위와 비대위가 신속히 협조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임현택 신임 회장 당선인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합동기자회견은) 회장 당선인과도 논의가 안 된 사안"이라며 "김택우 비대위원장이 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당연하게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당선인은 "박단 비대위원장을 당선인도 모르게 용산(대통령실)에 보낸 게 지금 비대위다. 본인과 일언반구 상의가 없었다. 심지어 (의대증원을) 1년 유예한다는 얘기도 상의가 없었다"며 "회장 당선인과 상의 안 된 일들을 전혀 통보조차 안 하고 자신들끼리 일방적으로 진행을 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이라도 사임 성명을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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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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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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