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호날두, 팔꿈치 가격... 사우디 진출 후 첫 퇴장

기사입력 : 2024년04월09일 10:36

최종수정 : 2024년04월09일 11:13

퇴장하며 심판에게 주먹질... 언론 "축구인생 최악"
수적 열세 알나스르, 슈퍼컵 준결승 1-2로 져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번엔 팔꿈치 가격이다. '트러블 메이커'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진출 이후 첫 퇴장을 당했다.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알힐랄과 벌인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에서 사고를 쳤다.

[리야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호날두가 9일 열린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에서 상대 선수를 가격하고 있다. 2024.4.9 psoq1337@newspim.com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21분, 터치라인을 벗어난 공을 두고 상대 선수 알 불라이히와 몸싸움을 벌이다 오른 팔꿈치로 상대 배 부위를 때렸다. 알 불라이히는 쓰러졌고 양 팀 선수들이 달려와 엉키며 주먹다짐이 벌어졌다. 앞서 호날두에게 옐로카드로 경고했던 심판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격분한 호날두는 그라운드를 떠나며 심판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더니 심판이 뒤로 돌아서자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시늉을 했다.

[리야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호날두가 9일 열린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있다. 2024.4.9 psoq1337@newspim.com
[리야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호날두가 9일 열린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에서 퇴장당하며 심판에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2024.4.9 psoq1337@newspim.com

영국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퇴장 과정은 물론 이후 심판에게 주먹까지 내보인 불명예스러운 행동은 호날두 축구 인생에서 최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알나스르는 호날두의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1-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호날두 퇴장 이후 후반 추가 시간에 사디오 마네가 추격 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알힐랄은 33연승을 거두며 최다 연승 세계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가 아킬레스건이었다. 알나스르는 전반 추가시간 오타비오의 선제 골로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오타비오의 슈팅에 앞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호날두가 날아오는 볼을 향해 먼저 발을 뻗었고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오타비오의 득점이 취소됐다.

[리야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평소 상대 파울에 엄살이 심한 호날두가 9일 열린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 도중 쓰러져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4.4.9 psoq1337@newspim.com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알나스르는 후반 16분 알힐랄의 살렘 알도사리에게 선제 골을 내주더니 후반 27분 말콤에게 헤더로 추가 실점해 0-2로 끌려갔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