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불혹의 나이를 앞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전반만 뛰고 3골 1도움의 맹활약을 했다.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알나스르의 스트라이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열린 2023~2024 사우디 프로축구리그 26라운드 아브하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8-0 대승을 이끌었다.
[아브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호날두가 2일 열린 사우디 프로축구리그 26라운드 아브하와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세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4.2 psoq1337@newspim.com |
호날두는 전반 11분 낮게 깔아 찬 프리킥으로 첫 골을 넣고 10분 후 무회전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선 감각적인 칩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2분 후 역습 산황세선 문전에서 슈팅 대신 패스를 택해 압둘마지드 알술라이힘의 골을 도왔다.
이날 3골을 보탠 호날두는 이번 시즌 24경기에서 29골을 쓸어 담아 득점 2위 알렉산드로 미트로비치와 격차를 7골로 벌렸다. 득점 1위가 유력한 호날두는 4개국 리그에서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는 위업을 달성한다. 호날두는 2007~20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0~2011, 2013~2014,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알나스르는 20승2무4패 승점 64로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24승 2무로 승점 74를 쌓은 알힐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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