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이재명 저격…"삼겹살 먹은 척·검사인 척·위급환자인 척 하지 않겠다"

기사입력 : 2024년04월08일 11:09

최종수정 : 2024년04월08일 11:09

"이재명·조국, 200석 갖고 자신 죄 스스로 사면할 것"

[서울·광주=뉴스핌] 김태훈 송기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저희는 여러분을 위해 일하고 싶다. 저희는 일하는 척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광주 태전지구 지원유세에서 "저희는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하지 않겠다. 검사인 척하지 않겠다. 위급환자인 척 헬기에 타지 않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서 함경우 광주시갑·황명주 광주시을 국회의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8 leehs@newspim.com

한 위원장은 "저분들이 여러분을 위해 일할 것 같나, 그렇지 않다"라며 "저희는 어떤가. 진짜 일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특히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 원샷법 ▲국회의사당 세종시 완전 이전 ▲5세 이상 무상보육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생필품 부가세율 인하 등 그간 발표한 공약을 거듭 제시했다.

한 위원장은 "(야당이) 200석을 가지고 대통령 탄핵만 하겠나. 아니다. 200석을 가지고 개헌을 통해 국회에서 사면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이재명 대표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며 "지금 이 분들이 김준혁, 양문석 후보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전혀 (국민들을)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저분(이재명·조국)들 문제는 상식의 하방경직성이 없다는 것"이라며 "실제로 '에이 설마 하겠어' 하는 것을 실제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이어서 위험한 것이고 그렇게 때문에 여러분이 나서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 위원장은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 "과거에는 여성 동료들을 모아놓고 음단패설로 연결해 성희롱을 자행했다. 지금은 그런 사람들은 완전히 축출을 당한다. 그것이 2024년 대한민국의 기준이고, 대단한 성취이자 진전이었다"라며 "아무런 대가 없이 극복한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피와 눈물로 극복했다. 그 성취를 지금 민주당이 무너뜨리려 한다"고 직격했다.

이어 "저런 불량품 같은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그게 들켰는데도 '괜찮다'라고 하고 있다. 이렇게 되는 순간 도덕이 무너지고, 시스템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지금은 어떻게든 잘 보이고 싶어서 양잿물이라도 대신 먹을 것이다. 그런 예민한 시기에도 김준혁, 양문석 같은 사람들이 오케이라고 한다. 이번 선거가 끝나면 그 사람들은 훨씬 기고만장하게 여려분의 선택이라며 참칭하고 다니고, 나라를 자기 마음대로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역사적인 장면에 서있다.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야 한다"라며 "전국의 친지, 부모, 자제분들께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전화해달라. 4월 10일 투표장에 나가 대한민국을 구하자고 호소해달라"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