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복지부, 2025년도 지역‧병원별 전공의 정원 11월 중 발표…비수도권 비율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4월05일 11:31

최종수정 : 2024년04월05일 11:31

비수도권 전공의, 의대 정원 대비 45%
의대 정원‧전공의 정원 간 불균형 발생
암진료협력병원, 47개→70곳 확대 예정
박 차관 "의료계 대화, 지속적으로 추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오는 11월까지 2025년도 지역‧병원별 전공의 정원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4일 '의대 교육 지원 TF'에서 지역별 전공의 정원 배정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비수도권의 의대 정원 비율은 전체 의대 정원의 66%지만 2025학년도 정원 배정 이후 비수도권의 의대 정원 비율은 72.4%까지 오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주요 결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03 yooksa@newspim.com

박 차관은 "비수도권 전공의 정원은 전체 정원의 45%에 불과해 의대 정원과 전공의 정원 간 불균형이 있다"며 "지역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수련병원의 전공의 정원을 확대해야 하는 의견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차관은 "2025년도 지역‧병원별 전공의 정원은 향후 전공의, 전문학회, 수련병원 등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과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논의 등을 거칠 것"이라며 "금년 11월까지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암 환자를 위한 '암 진료 협력병원'도 기존 47곳에서 7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 복지부는 지난 4일 의사집단행동으로 인한 암 환자의 피해를 막고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 강화를 위해 '암 진료 협력병원' 47곳을 지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암 진료 협력병원은 암 치료 전문의사 보유 여부 등을 고려해 심사한 '암 적정성 평가' 등급이 1‧2등급인 병원을 중심으로 진료협력병원 168개 중 지정된다. 47곳 중대장암, 위암, 유방암, 폐암 등 4대 암에 대한 적정성 평가 등급이 모두 1‧2등급인 병원은 21곳이다. 나머지 26곳은 1개 이상의 암에 대해 적정성 평가 1‧2등급을 받았거나 최근 1년간 암 수술 등 암 진료 빈도수가 많고 진료 역량이 높은 병원이다.

박 차관은 "정부는 향후 암 진료 협력병원을 70곳 이상으로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상급종합병원과 암 진료 협력병원 간 진료협력체계를 강화해 암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료계와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 장관은 지난 3일과 4일에 병원협회 간담회와 환자단체 간담회를 주재한 바 있다.

박 차관은 "의료계도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의 자리로 나와 기탄없이 논의해 나갈 것을 당부한다"며 "정부는 의료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사회적 논의를 위한 준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