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가 20개 영화계의 단체 성명서에 대해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 폐지와 관계없이 영화산업 진흥사업은 차질없이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부는 부과금 폐지와 관계없이 영화 진흥사업은 차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eehs@newspim.com |
정부는 "현행 91개 부담금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통해 국민·기업에 부담이 되거나, 경제·사회 여건 변화에 따라 타당성이 약화된 부담금 32개를 감면·폐지하는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라며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은 영화관람객에게 영화산업 진흥을 지원할 책임을 인정하기 곤란, 정비시 폐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부과금이 폐지되면 관객들은 영화 1회 관람시 관람료 1만 5000원 기준, 437원이 경감된다.
'영화산업위기극복영화인연대'는 4일 성명을 내고, "영화발전기금의 유일한 재원이던 입장권 부과금 폐지를 영화계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폐지 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정부는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 폐지와 관계없이 영화산업 진흥을 위한 영화발전기금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일반회계 등 다른 재원을 활용해서 부과금 폐지 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영화발전기금의 영화산업 진흥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구체적 지원내용 등은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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