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16개 구·군 사전투표소를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고, 16개 구·군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 설비 준비, 사전투표 모의시험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시 최대 투표구를 가지고 있는 전포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유권자 이동 경로, 설비 점검, 모의시험 참관까지 유권자 입장에서 투표 전 과정을 확인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4일 전포2동에 위치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04.04 |
시는 이번 선거에 이동 약자가 원활하게 투표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두리발을 무료 운영한다.
두리발에 등록된 중증장애인, 만 65세 이상 휠체어 이용자는 사전투표일과 선거일에 통합콜센터로 두리발 이용 신청을 하면, 무료로 거주지와 투표소로 이동이 가능하다.
시는 시 인권센터에서 개선 권고한 투표소 84곳에 대해서도 구·군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해 보완 조치했으며, 2층 이상이나 승강기가 없는 투표소의 경우, 1층에 임시 기표소를 설치하고 투표 안내원을 전담 배치했다.
투표소 입구에 계단이나 턱이 있어 휠체어 등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는 임시 경사로나 1층 임시 기표소를 설치했는가 하면 장애인 화장실 또는 장애인 주차장이 없는 투표소는 인근 시설을 이용하거나 임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안내 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실질적으로 투표권 행사가 보장되도록 했다.
오는 9일 취약투표소를 최종 점검해 안전하고 편리한 투표소 운영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5일부터 11일까지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운영해 투·개표 상황관리와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행정안전부, 구·군 상황실과 협조체계를 구축과 선관위,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대응해 투·개표 전 과정을 완벽히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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