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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복지부 차관, 돌봄학교 일일교사 나서…현장 의견 청취

기사입력 : 2024년04월04일 17:20

최종수정 : 2024년04월04일 17:20

안산시 소재 선일초·지역아동센터 방문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이 돌봄학교 일일교사로 나섰다. 

이 차관은 4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소재 선일초등학교와 안산시립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초등돌봄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선일초등학교 현장 방문은 늘봄학교와 학교 밖 돌봄과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늘봄학교 지원을 위해 노인 일자리 지원 및 추가 이용 가능한 마을돌봄시설 정·현원 현황을 교육청과 공유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하교 시간에 맞춰 마을돌봄시설 필수 운영시간을 13~20시로 확대해 늘봄학교를 지원 중이다.

안산시립지역아동센터 현장 방문은 학기 초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정원 25인 이상 시설 종사자 추가배치 진행 현황 점검 및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이 4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소재 선일초등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4.04.04 jsh@newspim.com

안산시립지역아동센터가 위치한 안산시는 전체 인구 72만3000명 중 외국인 주민 9만6000명(13.3%)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안산시립지역아동센터는 국내 최대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인 안산 다문화 마을 특구에 위치해 있으며, 이용아동 전원이 다문화 또는 외국인 아동이다.

이날 이 차관은 아동들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는지 살피고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동 돌봄을 위해 애써주시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현장에서 건의해 주신 내용을 포함해 부족한 부분을 살펴보고, 필요한 사항은 관계 부처 및 지자체 등과 협력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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