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 '화랑미술제'...더욱 젊게 [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2024년04월03일 19:12

최종수정 : 2024년04월04일 07:52

- 156개 화랑 작품 1만여점 공개
- MZ 겨냥해 신진 작가 대거 등용
- 미술계 침체 반등 계기 될지 주목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024 화랑미술제 VIP 프리뷰가 열린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156개의 갤러리가 참가한 이번 전시는 오는 7일까지 개최한다. 2024.04.03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올해 첫 아트페어인 '2024 화랑미술제'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1979년 처음 시작한 화랑미술제는 올해 42회째를 맞는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로 대형 아트페어 중 가장 처음 열려 그해 미술시장의 판도를 예측하는 척도가 된다.

2024 화랑미술제 VIP 프리뷰가 열린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2024.04.03 choipix16@newspim.com
2024 화랑미술제 VIP 프리뷰가 열린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2024.04.03 choipix16@newspim.com

7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화랑협회 회원화랑 156개 갤러리가 참여해 작가 900여 명의 작품 1만여점을 선보인다.

2024 화랑미술제 VIP 프리뷰가 열린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4.04.03 choipix16@newspim.com

3일 화랑미술제가 열리는 코엑스 C홀 앞에는 시작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긴 줄을 섰다. 20·30대 젊은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2024 화랑미술제 VIP 프리뷰가 열린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관람객들이 특별전 '줌인' 이성재 작가의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2024.04.03 choipix16@newspim.com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화랑미술제 특별전 '줌인'의 모습. 2024.04.03 choipix16@newspim.com

화랑미술제는 부쩍 젊어진 관람객 연령대에 발맞춰 '젊어진 아트페어'를 내세우고 있다.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에서 기량을 발휘한 39세 이하 신진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 '줌인'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 이번 '줌인'에는 576명의 작가가 응모해 지난해보다 21.6%나 늘어났다. 선발된 10명 중 관람객 투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 3인을 가려낼 예정이다.

2024 화랑미술제 VIP 프리뷰가 열린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2024.04.03 choipix16@newspim.com

기성 화랑들도 젊은 작가들의 출품을 늘려 재기발랄한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신진작가 등용문'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기존 컬렉터에게는 새로운 취향 발견의 기회를, 신규 컬렉터에게는 미술시장 입문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 화랑미술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리미엄 온라인 부티크 S.I.VILLAGE와 협업해 행사 종료일인 7일까지 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에서 특별 온라인 프리뷰를 진행한다. 화랑미술제 출품작 중 엄선된 47점을 온라인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아트페어 감상 팁과 컬렉터를 위한 온라인 가이드 등이 제공되어 미술시장에 입문하는 신규 고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도운다.

2024 화랑미술제 VIP 프리뷰가 열린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2024.04.03 choipix16@newspim.com
2024 화랑미술제 VIP 프리뷰가 열린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2024.04.03 choipix16@newspim.com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은 "특히 올해는 참여 작가를 화랑 1곳당 최대 6명으로 제한하고 신진 작가들의 신작 위주로 출품해 줄 것을 권고했다"며 "한국 미술계의 현재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층 젊어진 모습으로 신규 콜렉터의 유입을 겨냥한 화랑미술제의 이번 시도가 지난해 침체기를 겪은 미술시장을 반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미술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4.04.03 choipix1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尹대통령, 탄핵돼야" 47.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무위로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돼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에 계엄령을 경험해본 세대는 '탄핵'보다는 '자진 사퇴'나 '현직 유지'와 같은 비교적 사회적 충격이 덜한 대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탄핵돼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나타났다.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27.9%, '현직을 유지해야 한다' 23.1%, '잘모름'은 1.6%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48.0%가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진 사퇴'는 26.7%, '현직 유지'는 23.9%, '잘모름'은 1.5%로 집계됐다. 남성은 47.0%가 '탄핵'을 선택했고, '자진 사퇴'는 29.1%, '현직 유지' 22.3%, '잘모름'은 1.6%였다. 연령별로는 계엄령을 체감해 본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청장년층은 '탄핵'을 외쳤으나, 고령으로 갈수록 '자진 사퇴' 또는 '현직 유지'를 꼽았다. 만 18~29세는 '탄핵돼야 한다' 56.2%, '자진 사퇴' 24.7%, '현직 유지' 18.0%, '잘모름' 1.1%로 조사됐다. 30대는 '탄핵' 54.4%, '자진 사퇴' 22.6%, '현직 유지' 21.0%, '잘모름' 2.0%였다. 40대는 '탄핵' 65.1%, '자진 사퇴' 22.5%, '현직 유지' 12.0%, '잘모름' 0.4%였다. 50대는 '탄핵' 51.0%, '자진 사퇴' 29.4%, '현직 유지' 18.7%, '잘모름' 1.0%였다. 반면 45년 전인 1979년 계엄령을 경험했던 60대는 '탄핵'보다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자진 사퇴'가 40.0%, '탄핵' 31.9%, '현직 유지' 26.0%,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은 '현직 유지'가 47.7%로 가장 많았고, '자진 사퇴' 27.0, '탄핵'이 22.0%, '잘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탄핵' 요구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전북은 '탄핵해야 한다'는 답변이 56.9%, '자진 사퇴' 31.4%, '현직 유지' 11.7%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은 '탄핵' 53.1%, '자진 사퇴' 26.1%, '현직 유지 18.9%, '잘모름' 1.9%였다. 경기·인천은 '탄핵' 50.5%, '자진사퇴' 29.2%, '현직 유지' 19.3%, '잘모름' 1.0%였다. 서울은 '탄핵' 44.6%, '현직 유지' 28.6%, '자진 사퇴' 25.6%, '잘모름' 1.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탄핵' 44.2%, '자진 사퇴' 28.4%, '현직 유지' 25.2%, '잘모름' 2.2%였다. 대구·경북은 '탄핵' 37.9%, '현직 유지' 32.7%, '자진 사퇴' 24.1%, '잘모름' 5.2%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탄핵 34.8%, '현직 유지' 34.4%, '자진 사퇴' 30.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탄핵'과 '현직 유지'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탄핵' 64.3%, '자진 사퇴' 32.3%, '현직 유지' 3.1%, '잘모름' 0.3%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현직 유지'가 65.9%, '자진 사퇴' 16.5%, '탄핵' 13.7%, '잘모름'은 3.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이 70.7%, '자진 사퇴' 26.4%, '현직 유지' 2.9%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 53.9%, '자진 사퇴' 31.1%, '현직 유지' 15.0%였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탄핵' 54.5%, '현직 유지' 24.0%, '자진 사퇴' 21.5%였다. 무당층은 '탄핵' 49.7%, '자진 사퇴' 36.4%, '현직 유지' 11.5%, '잘모름' 2.4%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59.5%가 '탄핵'을 선택했다. '자진 사퇴'는 34.3%, '현직 유지'는 5.3%, '잘모름'은 0.9%였다. 반대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90.7%가 '현직 유지'를 꼽았다. '자진 사퇴'는 3.2%, '잘모름' 3.2%, '탄핵'은 2.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회의 저지로 불과 '6시간 천하'로 막을 내린 '빈손 계엄' 사태는 현직 대통령의 정권 조기 종식을 자초한 '정치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면서 "다분히 '해프닝성'으로 끝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제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2-05 09:00
사진
[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