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엠플러스, 현금배당·자사주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4월03일 17:37

최종수정 : 2024년04월03일 17:3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지난해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이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기기 부문 강소기업 엠플러스(대표이사 김종성)가 올해 배당을 재개하고 자사주매입을 고려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엠플러스는 지난달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1주 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한 바 있다. 총 배당금 규모는 12억721만10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0.87%다.

이번 현금배당은 지난해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한 데 따라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엠플러스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3401억원과 2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창립 2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도 엠플러스는 영업이익의 흑자 추이가 지속되는 등 재무구조의 개선세가 뚜렷하게 이어짐에 따라, 배당을 재개하는 것 이외에도 자사주매입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적인 실시를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엠플러스는 올해부터 서울 영등포구 당산 인근에 서울사무소를 개소, IR과 ESG 경영 등의 포괄 조직인 ESG 기획실을 이전하는 등 금융 중심지인 서울에서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엠플러스는 지난해 7월 4일부터 10월 3일까지 15만2498주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한편, 김종성 엠플러스 대표이사 또한 올해 2월 21일 장내 매매를 통해 자사 주식 8000주를 취득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 가치를 재고해왔다. 엠플러스는 앞으로도 경영 활동으로 거둔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당사를 굳건히 지탱해주고 끊임없는 신뢰를 보내주고 계신 주주분들 덕분에 지난해 엠플러스가 창립 이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엠플러스가 비즈니스 효율화와 수주처 다각화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부채가 많은 부분에 대하여 우려를 하시는데 2023년말 기준 재무 수치로는 부채율이 332%로 이지만 절반 이상은 매출 인식 전 고객사로부터 받은 기타유동부채(선수금)가 전체 부채의 50~60%로, 이를 차감한 부채율은 145%이고 실제 금융부채는 약 300억원(전체 부채의 12%)정도"라고 밝혔다.

엠플러스 로고. [로고=엠플러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