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작년 산불 피해지 산직동에서 행사 개최
시민 1500여 명 참여... 산벚나무 등 1700본 식재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3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23년 대전 서구 산불이 발생했던 장소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으며,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 등 참석자들은 산벚나무 등 1710본을 식재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2024.04.02 gyun507@newspim.com |
특히 올해 행사 개최지로 서구 산직동 일원으로 정한 것은 나무심기를 통해 산림의 중요성과 함께 산불의 경각심을 알리고자 하는 차원으로 알려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식목일 기념행사는 산불 피해지에서 개최돼 산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나무를 심는 것은 우리 세대뿐 아니라 후손들을 위한 소중한 실천인 만큼 시민 모두가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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