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지역 관광산업, 비즈니스 중심으로의 정책 전환 필요"

기사입력 : 2024년04월02일 11:07

최종수정 : 2024년04월02일 11:14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진단과 정책 방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역 관광산업 정책에 있어 업종 중심에서 비즈니스 중심으로의 정책 전환과 함께 생태계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소멸시대 대응을 위한 다양한 해법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은 2일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진단과 정책 방향(연구책임 김윤영 연구위원, 정광민 연구위원)' 연구를 최우수과제로 선정했다.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산업 주체 간 네트워크를 유도하고, 지역 고유의 차별적인 생태계 가치 창출 모델 확립을 통해 지역관광 비즈니스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연구의 핵심이다.

연구에서는 전국의 관광사례 대상지를 선정하고 대상지의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수요와 공급자의 비즈니스 거래 연결과 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사회연결망 분석을 시도했다. 또한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5가지(공통자산의 매력도, 핵심 주체와 참여자 구성, 네트워크 수단, 협력체계, 지역 관광 산업 정책) 지역 여건 진단 항목을 설정하고 생태계 대상별로 각 진단 항목에 대해 어느 정도 여건을 갖추고 있는지 측정했다.

이를 위해 관광 분야 대표 도시인 제주특별자치도와 경주시, 부산광역시 총 3개 도시를 관광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구조와 지위적 특성을 단계적으로 살펴봤다.

그 결과 관광기업 간의 비즈니스 거래 네트워크는 전통적 관광산업 영역을 벗어나 공공 인프라, 유통 등 '타산업 기업과의 네트워크'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역 관광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업종 관리 중심에서 비즈니스 중심 정책으로의 지역 관광산업 정책 전환이 필요하고, 지역에서 관광객이 요구하는 관광서비스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상품화하는 비즈니스 육성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업종 관리 중심 정책에서 비즈니스 중심 정책으로 지역 관광산업 정책을 전환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생태계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측은 "우리나라 지역 관광은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고, 지자체 행정부서로 관광(관련) 부서를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는 지역 관광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서 화두가 되고 있지만, 생태계 형성 및 유지를 위한 직접적인 육성 정책은 미흡하다. 핵심 주체, 참여자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구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역 관광산업 육성이라는 부문에선 '관광 진흥법의 관광업종과 지역 현장의 관광서비스 제공 주체 간의 불일치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자체 관광산업 정책에 있어서는 관광진흥법상 관광업종 등록 및 관리 감독 정책에 머물러 있는 수준으로 파악됐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