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중동

속보

더보기

중동 확전하나...이란, '영사관 공격' 이스라엘에 보복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1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하는 이란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하면서 중동 확전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CNN 등에 따르면 이란의 호세인 아크바리 시리아주재 대사는 대사관 옆 영사관 건물이 "이스라엘 F-35 전투기들이 발사한 미사일 6기 공격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IRGC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인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등 고위 간부 두 명을 포함해 7명이 숨졌다.

오스트리아 빈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 앞에 설치된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크바리 대사는 "우리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보복을 예고했다. 나세르 카나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이란은 상호적 조처를 취할 권리가 있고 침략자에 대한 대응과 처벌 유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도 성명을 내고 이란이 이번 영사관 폭격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공격이 "엄청난 국제법 위반"이기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소집 등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헤즈볼라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에 "처벌과 보복"을 선언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폭격과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CNN에 이스라엘이 공격 배후라고 밝히진 않았지만 "우리 정보에 의하면 그곳은 대사관도, 영사관도 아니다"라며 "이곳은 다마스쿠스에서 민간 건물로 위장한 쿠드스군의 군사 건물"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 주체가 누구이든 이란과 헤즈볼라 등이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한 이상 중동 확전 우려는 계속 고조될 전망이다.

CNN은 이번 사건이 중동 확전을 막는 인내의 한계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간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로부터 북부 국경지대에 공격을 받아온 이스라엘군은 맞대응 성격의 공격을 지속해왔지만 이란 공관을 직접 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다.

아크바리 대사도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이 국기가 게양된 이란 이슬람 공화국 공관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보복 대응이 없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이번 공격으로 숨진 자헤디 쿠드스군 사령관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 당시인 지난 2020년 1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에 의해 사살된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지휘관 이래 가장 높은 지위의 간부다. 

그간 미국과 마찬가지로 직접적인 충돌과 확전을 피해 온 이란이 이번에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란 전문가이자 영국의 중동 전문 매체 암와즈닷미디어(Amwaj.media)의 편집자 알리 샤바니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오늘 사건은 이스라엘인들이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궁지에 몰아넣은 격"이라며 "이란의 최고 지도자는 자신의 근위병 앞에서 부끄러운 처지가 되었고 쿠드스군도 역내 이란 동맹들에게 하메네이의 우유부단을 정당화하기가 점점 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란은 시리아, 레바논, 예멘, 이라크 등에서 무장 정파, 민병대를 지원해 이른바 친이란 군사 네트워크를 두고 있다.

현재 이란이 지원하는 헤즈볼라와 예멘 반군 후티 등이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해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을 지속하는 가운데 이란이 직접 보복에 나선다면 5차 중동전쟁으로 이어질 소지가 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중동연구소(MEI)의 린다 슬림 선임 연구원은 "이스라엘은 이란에 '이제 새로운 영역에 있고 할 수 있다면 당신을 언제 어디든 타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알리 바에즈 이란 책임자도 "우리는 새로운 영역에 있다"며 "이스라엘과 이란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그림자 전쟁' 중이었지만 더 이상 그림자 전쟁이 아니게 됐다. 이제 공개적인 전쟁"이라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