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광통신 솔루션 전문 기업 옵티코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광네트워크 통신행사인 'OFC 2024'에 참가해 신제품을 알리고 고객사들과 긍정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OFC 2024는 광통신 부품 및 장비, 통신 회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광통신 박람회로, 광통신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시장 정보를 교환하고 전 세계 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최대의 화두는 AI(인공지능)였다. AI로 인해 촉발되는 급격한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광통신 네트워크 관련 회사들이 데이터센터용 신규 제품들을 선보이며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OFC 2024'의 옵티코어 부스. [사진=옵티코어] |
옵티코어는 데이터센터 내 AI 데이터 고속 처리를 위한 400G/800G 광트랜시버와 데이터센터간 고속 장거리 통신을 위한 100G/200G/400G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 제품을 전시했다. 최신 광기술과 디지털신호처리 기술을 활용해 크기와 전력 소모량 측면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아 향후 매출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5G+와 6G 이동통신망을 위한 차세대 기술인 25G 튜너블(Turnable) 광트랜시버 시제품과 분포형 음향 센서(DAS, Distributed Acoustic Sensor)를 비롯한 광파이버 센싱 제품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라이브 데모(Live Demo)를 제공했다. 이 중 25G 튜너블 광트랜시버 경우 최신 자동 파장 설정 기능을 구현하여 경쟁사 대비 앞선 기술 경쟁력을 시연함으로써 향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AS는 광통신 네트워크에서 사용자가 음향 파장을 감지해 통신 네트워크 방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국방, 인프라 공사, 보안 분야의 바이어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옵티코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AI의 발전으로 야기된 데이터센터의 증설에 필수적인 광트랜시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던 행사였으며, 미중 분쟁 속에서 한국 회사라는 브랜드로 많은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AI 시대의 흐름에 동참하고 고객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 및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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