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가 진단] 尹담화에 엇갈린 반응 "총선 영향은 별로 없어 vs 국힘에 악영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율 "의대 증원 여론 압도적…사과 메시지도 필요"
박상병 "원칙은 좋지만…의료개혁 로드맵 제시해야"
최창렬 "국민의힘에겐 결정적인 악영향"
최창렬 "국민의힘에 악재…불통·독선으로 비춰져"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총선을 9일 남기고 의료개혁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가장 큰 갈등 원인이었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국민들의 여론을 반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총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의대 증원 규모를 축소한다고 하면 국민의힘에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이번 대국민담화에서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며 정부의 의료개혁 방향에 대한 설명을 했기 때문에 국민들 입장에선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의대증원·의료개혁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4.04.01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 형태의 대국민 담화에서 "국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늘 송구하다"면서도 "2000명은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니다"라며 증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안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 있는 법"이라면서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 근거가 제시된다면 정부 정책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는 법"이라고 했다.

이어 "의사들은 국민의 생명, 건강을 보호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있음에도 의사협회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한다"며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잡고 불법 집단행동을 벌인다면 국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계를 향해 "지금이라도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대통령으로서 수많은 국민의 건강을 지켜낼 여러분을 제재하거나 처벌하고 싶겠나"며 "의사단체는 하루라도 빨리 정부와 함께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사 협회를 겨냥해선 "그동안 정부와 수십 차례 의사 증원 문제를 논의하지 않았나. 심지어 총선에 개입하겠다며 정부를 위협하고 정권 퇴진을 운운하고 있다"며 "이는 대통령인 저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마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조정훈 마포구갑 후보(왼쪽), 함운경 마포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3.28 leehs@newspim.com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나름대로 의료개혁 문제에 있어서는 여론이 의사들에게 안 좋게 돌아가고 있다"라며 "그쪽(대통령실)에서도 동향을 파악해서 한 것이다. 그런데 국민들의 불안감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일말의 여지를 주기 위해 한동훈 위원장도 숫자를 조정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이어 "만약 (의대 증원) 숫자를 조정해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했으면, 대통령이 물러서는 그림이다. 그럼 여론이 안 좋게 돌아갈 것"이라며 "이유는 의대 증원을 해야 된다는 여론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다만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 데 있어서, (의료 개혁 문제가 아닌) 다른 일에 있어서 독선적으로 비춰진 측면이 있었는데, 그런 점에서 지나가는 식으로 사과한다는 메시지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원칙은 옳다고 본다. 의료개혁의 핵심은 정부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2000명 증원에 대해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은 잘한 것"이라며 "만약 물러난다고 했으면 의료개혁을 포기한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원칙은 좋은데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진 못한 것 같다"라며 "국민들은 의료개혁에서 의대 정원만 2000명을 늘린다고 생각하지, 간호사법에 대해선 어떻게 할 것인지를 모른다"라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의료개혁 방향을 총체적으로 설명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딱 총선을 앞두고 좋은 타이밍 아닌가. 예를 들어 총선 이후 첫 임시국회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거부권을 행사했던 간호사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하고, 국민들께서 생각하는 응급병원 의사 숫자, 지방 의료시설 지원, 의료보험 수가 인상 등도 반영하겠다고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정치평론가는 "다만 윤 대통령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면서 의료개혁 방향을 설명한 것이기 때문에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게 없어 보인다"라며 "오히려 구체적으로 총선 이후 로드맵까지 밝혔으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지금 담화로는 지지율의 변동이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반면 이번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국민의힘에 악재라는 평가도 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국민의힘에겐 결정적인 악영향"이라며 "(대국민담화 이후) 남은 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고집하겠다는 것밖에 없다"라고 평가했다.

최 교수는 이어 "핵심 쟁점이 의대 정원 2000명이었다. 이번 갈등이 의료개혁이고 여러 주제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정부와 의사들 간의 갈등의 핵심은 2000명 증원을 어떻게 할 것이냐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윤 대통령이) 입장을 분명히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합리적인 안이며, 양보를 안 하겠다는 발언은 하지 않았지만 2000명 증원이 옳다 그르다의 차원을 떠나 스스로 생각을 바꾸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총선에 아니었다면 소신이 있다라고 볼 수 있겠지만, 지금은 상당히 불통이자 독선으로 비춰진다"라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