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공식선거운동 첫날, 박정 후보 출정식 개최
"오늘부터 윤석열 정부 '3無 정권' 심판의 날 시작"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박정 후보 뜸부기 선대위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28일 오후 2시 금촌역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 출정식은 선거운동원과 파주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파란 바람을 일으킬 예고편이 됐다.
박정 후보가 28일 파주 금촌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파주서 파란 물결로 수도권 전체 확산해 반드시 승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최환금 기자] 2024.03.28 atbodo@newspim.com |
박정 의원은 이날 출정식을 통해 "국민은 사과 배 값 상승으로 냉동 과일을 사 먹어야 하는데 대통령은 2%대로 물가를 잡으라고 주문이나 하고 있다"며 "대통령 말 한마디에 잡힐 물가였으면 이 지경이 됐겠는가, 물가상승률이 6%대로 오를 동안 대통령은 무엇을 한 것인가라고 추궁하면서 심지어 경제상황은 역대 최저인 1.4%로 25년 만에 일본에 뒤지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무참히 깎아 내려 정말 무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망 사건을 생각해 보면 159명의 젊음이 쓰러져간 이태원 참사의 혼들은 아직도 구천을 떠돌고 있는데, 대통령은 진상규명을 위한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을 당당하게 행사했다"면서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핵심인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고 하다가 국민의 압력에 뜻을 이루지 못해 정말 무책임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파주을 박정(왼쪽) 후보가 28일 파주 금촌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파주갑 윤후덕 후보와 함께 승리를 외치고 있다. [사진=최환금 기자] 2024.03.28 atbodo@newspim.com |
그러면서 "얼마 전에 한 카이스트 학생의 입틀막 사건을 보면 정부의 R&D예산 삭감에 강력히 항의하던 대한민국 최고 대학의 한 이름 모를 카이스트 졸업생은 대통령 경호원들에게 입을 틀어 막히며 개 끌려가듯 끌려가야 했는데 정말 국민 무시 정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정 의원은 "이처럼 무능력, 무책임, 국민 무시의 3무(無) 정권을 꼭 심판하기 위해 파주에서 파란 물결을 일으켜, 수도권 전체로 펼쳐 윤석열 정권에게 엘로카드를 높이 들자"며 "오늘부터 윤석열 정부 심판의 날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드시 윤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선거일인 4월 10일에 1번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28일 파주 금촌역 광장에서 열린 박정 후보 출정식에서 선거운동원들이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최환금 기자] 2024.03.28 atbodo@newspim.com |
파주 발전과 관련해 "파주시을 면적이 파주시 전체면적의 92%로 광활한 대지가 됐다"며 "파주시을 발전 없이 파주발전이 불가능하며 따라서 3선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문산-월롱-법원-파주 등 파주 북부는 평화경제특구로, 금촌-조리-광탄은 운정과 연결하는 공동 생활권으로, 탄현-문산-파평-적성-법원은 관광벨트로 연결해 그랜드 발전을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박정 의원은 "무엇보다 갈등과 증오의 정치를 끝내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며 "국민이 오케이 하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출정식은 최유각 파주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파주시갑 후보인 윤후덕 의원과 조성환, 이용욱 도의원 그리고 목진혁, 이혜정, 이정은, 박은주, 박대성, 손성익 시의원 등 파주시 갑·을 지역 의원이 모두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한편 출정식 현장에 박정 후보 캠프의 마스코트 로봇 '파멍이(파주멍멍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참가자들이 민주당의 파란 물결을 상징하는 파란 천을 다 같이 흔드는 포퍼먼스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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