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최상화 후보가 28일 성명서를 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와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에게 방송토론회 참여를 위한 동의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최상화 후보[사진=무소속 최상화 후보 선거사무소]2024.03.28 |
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 규정에 의하면 무소속 후보자는 여론조사 5% 초과 지지율을 받거나, 모든 후보자들이 동의할 경우 방송토론회에 참여가 가능하다.
최상화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서 맞닥뜨린 도전은 막대하다"며, "그러나 우리 모두가 공정한 경쟁의 장에서 유권자들 앞에 서야 한다는 신념 하에, 상대 후보들에게 토론회 참여를 위한 동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의 여론조사 활용에 대한 자가당착적 태도를 지적하면서 "앞서 실시된 모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가 일부 후보 캠프에 의해 SNS를 통해 널리 홍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약 토론회 참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그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는 모순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상화 후보는 "사천남해하동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후보가 유권자들 앞에서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고, 토론을 통해 검증받을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두 정당 의 후보는 토론회 참석에 꼭 동의 해주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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