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0마리분, 접종시술료 5000원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서귀포시는 반려견의 광견병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광견병 예방백신 접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광견병 예방접종은 동물등록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1530마리분 백신이 공급되어 백신소진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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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안내 포스터. [사진=서귀포시청] 2024.03.27 ninemoon@newspim.com |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내원하고자 하는 지정동물병원(14개소)에 광견병 예방백신 소진여부를 확인한 후 반려견과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접종시술료 5000원을 지불하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도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을 하면 예방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2개월 이상의 반려견은 동물등록 의무대상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제주 전지역에서 무료 등록이 가능하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동물이 감염될 경우 치료방법이 없고,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3개월령 이상인 반려견은 면역력 유지를 위해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보강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많은 반려견의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inemo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