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농구, 배구 카드 총 250만팩 판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출시한 '스포츠 포토카드' 판매량이 250만팩을 넘어서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K리그 인기 선수들의 사진으로 구성된 축구 포토카드 'K리그 파니니카드'를 업계 단독 출시했다. K리그 파니니카드는 출시 전부터 축구팬들의 큰 화제를 모으며 총 150만팩이 팔려나갔다.
이후 지난해 11월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파니니카드(이하 EPL 파니니카드)'도 업계 단독으로 선보여 총 70만팩을 판매 했다. 또 겨울 스포츠 시즌인 지난 1월 말부터는 'KBL 프로농구 오피셜카드'와 'KOVO 프로배구 오피셜카드'를 출시해 30만팩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사진= 세븐일레븐] |
아이돌 포토카드로 인해 카드 수집 문화가 메인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스포츠 분야에 있어서도 콜렉팅 카드에 대한 국내 스포츠팬들의 수집 욕구가 크게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 더해 세븐일레븐은 오는 27일 지난해 11월 출시해 완판시킨 EPL 파니니카드의 스페셜 버전인 ' EPL플러스 파니니카드'를 새로 출시한다.
'파니니카드'는 일명 "축구계의 포켓몬 카드"로 불리는 카드로, 축구카드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세계 최장수 스포츠카드 기업인 '파니니'에서 제작하는 콜렉팅 포토카드다.
EPL플러스 파니니카드는 국내 축구팬들을 위해 특별히 기존 EPL 카드의 기본 구성에 손흥민, 황희찬의 스페셜 카드가 추가됐다.
특히, 손흥민 스페셜 카드의 경우 국내 팬들에게 '캡틴 손흥민'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만큼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찬 모습을 카드로 제작했다. 또 손흥민, 황희찬 스페셜 카드 모두 희소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골드 색상의 특수 포일(foil)로 제작했다. 또 이번 EPL플러스 카드는 국내 팬들이 보다 친숙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스타터백, 박스, 개별 패키지 등 포장 디스플레이 커버에 손흥민 선수 이미지를 인쇄했다. 1팩당 6장의 카드가 들어있으며, 팩 당 가격은 20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스포츠 콜렉팅 포토카드의 인기가 계속 올라가고, 세븐일레븐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마케팅으로 자리잡은 만큼 보다 다양한 종목과 리그의 스포츠 카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오동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다양한 스포츠카드를 판매하며 그동안 숨겨져 있던 국내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카드 수집 열기를 확인했다"며 "이번 EPL플러스 파니니카드 역시 희소가치가 높은 손흥민, 황희찬 선수의 스페셜 카드를 포함하고 있어 국내 프리미어리그 축구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