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구금 종료돼 최근 귀국"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중국 당국에 구금됐던 축구선수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10개월여 만에 풀려나 한국에 도착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3.06.18 psoq1337@newspim.com |
외교부는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손준호 선수는 구금이 종료돼 최근 귀국했다"고 25일 밝혔다. 손 선수는 이날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프로팀에서 활동하던 손 선수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됐고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손 선수에게 적용됐던 혐의는 '비(非) 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정부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사람이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에 적용된다.
외교부는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며 "국내 가족과 긴밀히 소통하며 20여 차례 영사면담을 실시하였고 원활한 변호인 접견 지원 등 필요한 조력을 적극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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