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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中시장 진출 초기 반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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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내에서 거대한 성공을 거둔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이 중국을 방문해 사업 초기의 어려움에 대해 회고했다.

25일 중국 제일재경신문에 따르면, 슐츠 명예회장은 지난 23일 상하이를 방문해 푸단(復旦)대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2006년 중국에 왔을 때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은 500개에도 못미쳤지만, 이제는 매장 수가 7000개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처음 중국 사업을 시작할 때는 전망이 좋지 않았다"며 "중국 진출 후 초기 몇년 동안 적자가 지속됐으며, 주주들과 이사회는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강한 압박을 가해 왔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집념과 신념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중국시장에 접근해 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100층 건물을 세우려 한다면 강력한 토대를 구축해놓지 않으면 완성은 불가능하다"며 "성장은 유혹이 강해서 판단 오류를 낳기 십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먼저 성장 곡선을 사전에 예측하고 투자를 해야 하며, 투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업문화와 가치관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성공한 이유는 이 두 가지"라고 평가했다.

슐츠 명예회장은 "우리는 가격할인 전쟁을 하지 않으며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커피라는 소재를 인문적으로 연결하는 일을 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커피 업계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객들의 커피에 대한 지식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스타벅스를 진화시켜 나가면서 시장의 존중을 획득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1982년 스타벅스 마케팅 책임자로 입사한 그는 당시 11개에 불과하던 스타벅스를 40여년 동안 세계 최고의 커피체인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지난해 스타벅스 이사회 고문직에서 물러나 종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1999년 중국시장에 진출한 스타벅스는 지난해 4분기 중국 내 169곳의 점포를 추가했으며, 지난해 연말 기준 점포 수는 6975개였다. 스타벅스는 지난 1월 31일 기준으로 7000개를 돌파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명예회장 [사진=바이두 캡쳐]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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