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억원·5년 보증...대출금리 중 2.0% 이차보전
김관영 지사 "도민 민생안정을 위한 금융지원책 지속"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가 유동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13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출연재원은 전북특별자치도 20억원, 6개 금융기관 70억원 등 총 90억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출연금의 15배인 1350억원의 보증지원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3.25 gojongwin@newspim.com |
전북자치도는 이날 김관영 도지사와 농협은행, 전북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도내 6개 금융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은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1저(저성장)의 복합 경제위기 장기화 대응을 위해 긴급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보듬지원(Track1)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선투자연계자금 지원 ▲지식재산(IP)기업(Track2) ▲녹색(ESG)기업(Track3) 등 3개 분야로, 업체당 최대 2억원 한도로 보증기간 최대 5년 이내이며, 1년간 연 2.0%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한도 소진시까지이며, 대출금 조기상환 시 발생하는 금융회사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지난 2021년부터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해 총 1만993건, 3140억원의 보증을 지원해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비용부담 경감 및 경영 안정화에 기여해 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보듬자금 금융지원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금융 사각지대 해소 등 민생안정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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