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이 22일 마감되면서 인천 각 선거구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날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인천 14곳의 선거구에는 모두 39명이 등록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1대 총선때는 선거구 13곳에 52명이 등록,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이번 총선에서 인구가 늘어난 서구의 선거구가 1곳 늘어나 갑, 을, 병 3곳이 되면서 전체 선거구가 14곳이 됐다.
인천에서는 제3지대 또는 무소속 후보로 나설 경우 선거판세를 흔들만한 무게감 있는 정치권 인사들이 막판 출마를 포기하면서 경쟁률이 예상보다 낮아졌다.
부평구을과 명룡대전이 펼쳐지는 계양구을, 서구갑과 서구병 4곳은 각각 4명의 후보가 등록, 4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제22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 [사진-뉴스핌 DB] |
중구강화·옹진군은 국민의힘 배준영(53) 국회의원과 민주당의 조택상(65)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무소속의 구본철(65) 전 국회의원이 3파전을 치른다.
동구미추홀구갑은 국민의힘 심재돈(57) 전 당협위원장과 민주당 허종식(62) 국회의원, 동구미추홀구을에서는 국민의힘 윤상현(61) 국회의원과 민주당 남영희(52) 전 지역위원장이 맞대결 한다.
연수구갑은 국민의힘 정승연(57) 전 당협위원장과 민주당 박찬대(56) 국회의원, 무소속 이영자(61) 전 인천대 겸임교수가 3파전을 벌인다.
연수구을은 국민의힘 김기흥(48)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과 민주당 정일영(66) 국회의원이 격돌한다. 연수구을에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던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남동구갑은 국민의힘 손범규(55) 전 SBS아나운서와 민주당 맹성규(61) 국회의원, 개혁신당 장석현(68) 전 남동구청장이 경쟁하며 남동구을은 국민의힘 신재경(54)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과 민주당 이훈기(58) 전 OBS경인TV 정책국장이 맞붙는다.
부평구갑은 국민의힘 유제홍(52) 전 인천시의원과 민주당 노종면(56) 전 YTN 기자가 경쟁을 한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돼 탈당한 이성만 국회의원은 당초 무소속으로 나섰다가 사퇴했다.
부평구을은 국민의힘 이현웅(53) 변호사와 민주당 박선원(61) 전 국가정보원 차장, 녹색정의당 김응호(51) 전 위원장, 새로운미래 홍영표(66) 국회의원 등 4명이 경합한다.
계양구갑은 국민의힘 최원식(61) 전 국회의원과 민주당 유동수(62) 국회의원이 맞붙고 계양구을은 국민의힘 원희룡(60)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민주당 이재명(59) 대표, 내일로미래로 최창원(60) 대표, 무소속의 안정권(42) ㈜벨라도 대표이사가 경쟁한다.
서구갑은 국민의힘 박상수(45)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과 민주당 김교흥(63) 국회의원, 개혁신당 최인철(65) 노사모 전 중앙윤리위원장, 무소속 최상진(57) 전 개인택시 기사가 4파전을 벌이고 서구을은 국민의힘 박종진(56) 전 채널A 앵커와 민주당 이용우(49) 전 교육부 시민감사관이 맞대결 한다.
새로 생긴 서구병은 국민의힘 이행숙(61)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민주당 모경종(34) 전 당대표 비서실 차장, 개혁신당 권상기(61) 전 계양구의원, 자유민주당 이진기(57) 전 환경방송 대표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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