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버넥트, 작년 연결 매출 65억원…"실적 개선 가속"

기사입력 : 2024년03월21일 17:20

최종수정 : 2024년03월21일 17:20

전년 대비 매출 증가, 영업손실은 감소 추세로 지속적 성장기반 구축 중
메타, 애플 등의 제품 출시와 삼성·LG 출시 선언으로 XR 디바이스 대중화 앞당겨질 듯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산업용 XR 솔루션 리딩 기업 버넥트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약 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0% 감소하는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냈다.

버넥트는 국내 최초의 증강현실(AR) 연구실인 카이스트 UVR Lab 출신의 하태진 대표가 이끌고 있다. 버넥트는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대기업 고객들에게 XR 솔루션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출장비용 감소 및 현장 작업자의 생산성 향상, 가상훈련 시스템 구축을 통한 교육비 절감 등 설비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제조 수율을 향상시켜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산업현장의 안전과 친환경 경영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및 지속가능성(ESG) 부문에서 기업가치를 더 증대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버넥트는 ▲리모트(Remote) ▲메이크(Make) ▲뷰(View) ▲트윈(Twin) 등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XR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층의 전방산업은 공공사업, 에너지, 반도체, 정보통신, 교육, 일반 제조를 시작으로 현재는 이차전지, 기계/설비, 석유/화학, 건설, 제약/의료까지 사업영역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버넥트 로고. [사진=버넥트]

또한, 작년에 발표된 정부의 국방개혁 4.0에서 대두된 인공지능 기술의 국방분야 적용을 위해 XR 기술과의 접목이 이루어지고 있다. 버넥트는 지난해 국군의무학교 주관 사업인 XR기술 기반 훈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024년에도 국방분야에서 더욱 확장될 프로젝트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과 XR솔루션 협업이 진행되고 있어 국방분야에서 지속적 사업 확장이 예상되고 있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최근 당사의 XR솔루션을 도입하는 산업군이 늘어나고 있고, 대기업 등에서 적극적인 솔루션 도입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XR솔루션을 도입하려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고도화하고 고객 수를 확보해 나가겠다"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버넥트는 지난해 설립된지 7년 만에 기술성평가를 A·A의 우수한 등급을 받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성과를 올렸다. 기존 B2C 중심의 메타버스와는 차별화된 산업용 XR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버넥트는 세계적으로도 소수기업만이 보유하고 있는 트랙(Track)이라는 컴퓨터 비전 엔진을 개발했고, XR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해 B2G 및 B2B 시장을 개척하며 국내 산업용 XR 솔루션 분야 리더로 자리 잡았다.

한편, 버넥트는 사업초기부터 XR 산업이 먼저 발달한 유럽과 북미 시장 진출을 추진해 2019년에 XR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인 비엔나에 연구센터 및 법인을 설립했다. XR 개발 인력을 확보하여 연구개발 및 영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미국 지사를 설립해 북미를 기점으로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XR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신규 디바이스 출시 및 출시 기대감이 나오며 XR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애플이 출시한 비전프로는 XR 디바이스의 새로운 기준점이라는 시장의 평가를 받았고,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 글로벌기업들의 스마트글라스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시장에서 버넥트를 비롯한 XR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이사는 "최근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로 XR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 글로벌 기업들의 신규 디바이스 출시와 하드웨어의 발달은 우리의 XR 솔루션 사업 성장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XR 소프트웨어는 출시된 어떠한 디바이스에도 최적화할 수 있어야 하고 OS를 가리지 않는 호환성이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며, 그런 부분을 충족하고 초격차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업이 바로 버넥트"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