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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마창민 대표 연임…보통주 1주당 500원 배당

기사입력 : 2024년03월21일 16:55

최종수정 : 2024년03월21일 16:55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마창민 대표의 연임을 비롯해 DL이앤씨 주주총회에서 의안으로 상정된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과 재무제표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DL 사옥 'D타워 돈의문' [자료=DL이앤씨]

DL이앤씨는 서울 종로구 디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부의한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내이사에는 마창민 대표이사와 윤현식 경영관리실장이, 사외이사로는 노환용 LG상록재단 비상임이사, 인소영 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 남궁주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이들 중 연임한 마 대표를 제외하고는 모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인사다. 이는 임기 만료에 따른 교체다.

감사위원회 위원은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린 인소영 카이스트 교수, 남궁주현 성균관대 교수가 선임됐다.

현금배당 등 재무제표 승인 건도 의결됐다. DL이앤씨의 올해 배당금은 1주당 500원(우선주 550원·2우선주 500원)으로 지난해(1주당 1000원) 대비 절반 가량 줄었다.

또 이날 상정된 이사 보수한도 안건도 통과했다. 올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금액은 30억원이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지난 2023년은 가격 급등과 고금리 지속 그리고 이에 따른 부동산 경기 악화로 건설 업계가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다"면서 "하지만 DL이앤씨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미래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확고히 다진 한해였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사적인 고강도 혁신 작업의 일환으로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들이 함께 참여해 제작 중인 통합 업무 매뉴얼을 기반으로 본사와 현장의 모든 공종들의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함으로써 품질, 안전, 원가 등의 핵심 경영 지표들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문별 사업 계획도 밝혔다. 마 대표는 "주택사업은 리스크 관리를 전제로 수익성이 검증된 사업지를 선별 수주하는 동시에 진행 현장의 원가관리에 집중해 이익을 개선시켜 나갈 것이며 토목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국내 교통 인프라 사업 및 정부의 ESG 정책에 부합하는 하수 현대화, 바이오 가스 등의 친환경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플랜트 사업도 기존 사업주들과의 우호적 관계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검증된 사업들을 선별해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며, CCUS, 수소·암모니아, 이차 전지와 같은 성장 분야의 사업 개발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마 대표는 "안전은 DL이앤씨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이념이자 원칙"이라며 "DL이앤씨는 모든 임직원이 안전요원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중대재해 '제로'의 각오를 다지며 안전관리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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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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