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호재' 예감…부동산 시장 '들썩'
2024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까지 더블 교통 프리미엄 기대
'아파트 선점 투자하자' 분위기 확산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정부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에 속도를 내면서 수혜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청권 메가시티(광역생활경제권)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의 성장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CTX 전체 노선길이는 67.8㎞다. 주요 거점은 정부대전청사~세종정부청사~세종 조치원~충북 오송역~충북 충북도청사~충북 청주공항 등으로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 청주시를 관통한다. 해당 광역철도는 KTX 개통으로 여유공간이 생긴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을 활용한 충청권 광역철도(세종 조치원~대전시~충남 계룡~충남 논산)와 함께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적인 교통기반이 될 전망이다. 2028년 착공해 2034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조치원 한신더휴 조감도 |
부동산시장에서 교통 호재는 아파트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수도권은 물론 전국를 빠르게 이동시키는 광역급행철도의 파급효과큰 매우 크다. 지난 KB시세 기준 2021년 한 해 동안 아파트가격 상승률이 가장 컸던 곳은 경기도 오산으로 무려 49.30%가 올랐다. 서울시(29.33%)의 두 배 가량의 높은 상승률이다. 오산과 시흥시 모두 GTX의 수혜지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거버넌스 출범으로 CTX의 사업이 박차를 가하면서 충청권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CTX가 개통하면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는 15분, 정부대전청사에서 청주공항까지 53분, 오송역에서 충북도청까지 13분 만에 이동 할 수 있어 버스 등 기존 대중교통 수단 대비 최대 70% 이상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수도권 주요 지역과 서울 도심을 30분 내로 연결한다면, CTX는 대전·세종·청주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어지는 것. 충청권은 수도권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공공기관의 이전 및 대기업들의 투자로 인해 창출되는 일자리도 풍부하다. 이에다 CTX까지 개통되면 이 일대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란 게 전문가 전망이다.
이에 따라 CTX 개통 수혜 부동산 선점하려는 분위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세종시 조치원읍 교리 26-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조치원 한신더휴'는 세종시 조치원역 바로 앞에 위치하기 때문에 CTX의 최대 수혜단지로 관심이 높다. 이에다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도 2024년에 개통을 앞두고 있어 더블 교통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에는 경부선 조치원이 100m거리에 위치하고, KTX오송역도 단지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과 지방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최근 기준금리 인상 및 부동산PF 냉각 등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이 크게 감소되고 있는 가운데 '조치원 한신더휴'는 북세종 조치원지역에서 십여년만에 공급되는 신축아파트라는 점에서 새아파트 희소성도 갖췄다.
'조치원 한신더휴'는 교육시설과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해서 거주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으로 교동·명동초등학교, 세종중학교, 세종여자고등학교 등이 위치하고 메가박스세종, 공용버스터미널, 세종전통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에 이용 가능하다.
'조치원 한신더휴'는 29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향후 입주 이후에는 북세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총 256세대 규모로 일반분양은 190세대다. 전용면적 59㎡ 101세대, 65㎡A 45세대, 65㎡B 44세대로 구성돼 있다.설계 부분에서 살펴보면 가장 많은 세대가 공급되는 59형의 경우 3개의 방과 2개의 욕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65A는 방 3개와 알파룸(발코니 확장시), 욕실 2개, 65B도 방 3개와 욕실 2개, 거실로 이뤄져 있다. 다양한 옵션을 통해 드레스룸과 팬트리 공간 등이 제공된다. 특히 주방 및 거실의 마감특화 패키지를 통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어린이 놀이터, 작은도서관, 정원길, 주민쉼터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은 3층에서 만날 수 있고 최고층인 29층에는 조치원 한신더휴에서만 누릴 수 있는 북세종 일대의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주민카페와 옥상정원이 자리하게 된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