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주소 두고 있는 청소년 20명 이내 모집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서귀포시는 청소년 자치권 확대와 권익 증진을 위한 청소년참여예산제 본격 시행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2024년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위원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가 청소년참여예산위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청] 2024.03.20 ninemoon@newspim.com |
올해 위촉될 서귀포시청소년참여예산위원들은 서귀포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소년으로 총 20명 이내 모집할 계획이며, 올해 3월 ~ 12월까지 청소년참여예산제 사업과 관련한 의견수렴 활동 및 모니터링, 공모사업 우선순위 선정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 신청방법은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한 후 서귀포시청 여성가족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청소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청소년기본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근거로 주민참여예산제의 활동 주체를 청소년으로 확장하여,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 발굴에 청소년들의 자치권을 확대하고자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2021년도부터 시범운영 후 본격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주도형 정책제안 제도이다.
앞으로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위원과 각 청소년수련시설별 청소년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참여예산제 개념 이해 및 사업 공모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별로 찾아가는 청소년참여예산학교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 사업제안 공모는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제출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타당성 검토 및 심사를 통해 우수사업을 선정하고, 비예산사업의 경우 7월부터, 예산사업의 경우 2025년 예산 반영을 통해 추진된다.
지난 2023년에는 총 35건 사업 발굴에 5건의 우수사업을 선정하여 타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하에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부서간·기관간 협업의 좋은 사례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서귀포시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는 내용으로 운영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다양한 의견들을 청소년 사업에 적극 반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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