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JW중외제약, '탈모치료제·표적항암제' 올해 임상 개시 목표...AI 신약개발 성과 기대

기사입력 : 2024년03월25일 17:50

최종수정 : 2024년03월29일 09:13

이 기사는 3월 20일 오전 08시3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JW중외제약이 연내 탈모치료제와 표적항암제 임상 개시를 통해 성과를 입증할지 주목된다.

두 신약후보물질은 회사가 자체 구축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을 통해 발굴했으며 전임상 단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사진=JW중외제약]

20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연내 탈모치료제(JW0061)와 표적항암제(JW2286) 임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표적항암제의 경우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탈모치료제는 임상 신청을 준비 중이다.

2010년 AI 신약개발에 뛰어든 JW중외제약은 자체 구축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해 Wnt(윈트)와 STAT(스탯)을 타깃으로 하는 항암·면역질환·재생의학 분야의 신약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주얼리를 통해 개발한 탈모치료제(JW0061)는 Wnt 신호전달을 촉진시켜 모발 재생을 유도하는 신개념 치료제로, 펜실베니아대 의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의약품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탈모치료제와 달리 남성호르몬과 무관한 신규 타깃 GFRA1을 활성화해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성욕 저하 등의 부작용 우려가 없어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2022년 일본에서 열린 'Wnt 2022' 학회에서 전임상 효능 평가 결과가 최초 공개됐고 발모 효과를 검증했다. 표준치료제와 병용 시 최대 발모 효과를 냈다.

클로버를 활용한 표적항암제(JW2286)는 JW중외제약의 자회사인 C&C신약연구소에서 발굴한 STAT3를 타겟으로 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삼중음성유방암을 비롯한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해당 물질은 전임상 결과 삼중음성유방암에 강력한 효능을 보였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여성 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호르몬 수용체(EP, PR)와 표피성장인자(HER2)의 영향을 받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다.

JW중외제약은 제약업계에서 일찌감치 AI 신약개발에 뛰어든 회사로 꼽힌다. Wnt 또는 STAT에 작용하는 10여개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주력해왔다. 탈모치료제(JW0061)와 표적항암제(JW2286)의 임상 개시를 시작으로 AI 기반의 신약개발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회사는 성과 도출을 위해 R&D부문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구개발비는 2021년 기준 429억원에서 2022년 524억원, 2023년 736억원으로 늘어났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탈모치료제와 표적항암제는 전임상 단계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만큼 임상 또한 순항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신약연구 자체 플랫폼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해 R&D 경쟁력을 더욱 키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