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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번도 TK권 전역 석권하나...'무소속 강풍'에 곳곳 난기류

기사입력 : 2024년03월19일 00:18

최종수정 : 2024년03월19일 00:18

TK권 주요 여·야 대진표 마무리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 총선'을 25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가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대진표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수텃밭' TK권의 대진표도 거의 마무리됐다.

이번 총선에서 이른바 '보수 아성'으로 불리는 TK권의 금배지는 모두 25개이다.

TK권 25곳(대구 12곳·경북 13곳) 모두 여권에 금배지를 안겨줄 것인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심은 TK권 무소속 후보의 입성 여부와 맞물려 있다.

총선일이 다가오면서 TK권 일부지역의 무소속 바람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TK권 석권'이 목표이다.

지난 2012년에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이 27석 전석을 석권했다.

또 2016년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25석 중 21석을 차지했다.

나머지 3석 중 2석은 무소속의 유승민(동구을)과 홍의락(북구을)이 승리했으며, 수성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이 보수 아성을 깨고 국회에 입성했다.

4년 전인 2020년에 치러진 제 21대 총선에서는 국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25석 중 24석을 차지했다. 1석은 수성구을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현 대구광역시장이 거머쥐었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총선' 대구권 주요 여.야 대진표. 2024.03.18 nulcheon@newspim.com

◇ TK권 국힘 25곳 전역 공천....민주 19곳 확정

17일 오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북 구미을지역의 공천후보로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을 결정하면서 경북권 13곳의 국힘 공천후보 선정이 마무리됐다.

앞서 대구권은 '국민추천제'를 적용한 '대구동구·군위갑'은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대구 북구갑'은 우재준 변호사가 확정됐다.

최 전 대표이사는 경제분야, 우 변호사는 청년 몫이다.

'막말논란'으로 단수추천돼 공천이 확정됐다가 취소된 대구 중구·남구의 도태우 변호사는 공천 취소가 결정된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국힘 공관위는 17일 대구중구·남구지역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우선 추천했다.

이들 2명의 국민추천 공천이 마무리되고 공천이 취소된 대구중·남구지역 공천이 결정되면서 대구권 12곳의 공천이 마무리됐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TK 25곳 중 현재까지 공천후보가 결정된 곳은 19곳이다. 이 중 대구권은 12곳 중 8곳에 공천후보가 나왔으며, 경북권 13곳 중 11곳에서 주자가 나왔다.

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지역은 △허소(중·남구) △신효철(동구군위갑) △박정희(북구갑) △신동환(북구을) △강민구(수성구갑) △권택흥(달서구갑) △김성태(달서구을) △박형룡(달성군) 등이다.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총선' 경북권 주요 여.야 대진표. 2024.03.18 nulcheon@newspim.com

경북권의 공천 확정지역은 △오중기(포항북) △김상헌(포항남·울릉) △한영태(경주) △황태성(김천) △김상우(안동·예천) △김철호(구미갑) △김현권(구미을) △박규환(영주·영양·봉화) △이영수(영천·청도) △이윤희(상주·문경) △정석원(고령·성주·칠곡) 등이다.

◇ '보수텃밭' TK 여당 석권 '이상 기류'....무소속 바람 변수

역대 총선을 통해 '보수텃밭'으로 고착화된 TK권이 이번 총선에서도 '보수 여당=당선' 공식이 성립할까?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TK권 25곳 전 지역을 석권할지에 괸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심이 쏠리는이유는 TK권 일부지역의 무소속 바람이 만만치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TK권 유권자의 눈길이 집중되는 곳은 경북 경산지역과 포항북지역, 최근 '공천이 취소되면서 무소속 출마'를 전격 선언한 대구중·남구 지역이다.

'4.10총선' 경북 경산지역의 국힘 후보 조지연(왼쪽)과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나다 순)[사진=선관위] 2024.03.18 nulcheon@newspim.com

경북 경산지역은 이른바 '친박 좌장'으로 불리는 최경환 전 부총리가 일치감치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TK권을 넘어 전국적 이슈 지역으로 부상했다.

경산지역은 윤두현 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격전지로 예고됐다.

일치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는 최경환 전 부총리에 맞서 국힘은 대통령실 출신인 정치 신예 조지연 전 행정관을 단수 추천하면서 대항마로 내세웠다.

최 전 부총리는 경산에서 4선 의원을 지낸 정치 관록과 인지도를 앞세우고 "자신은 경산시민이 불러낸 시민 후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조지연 후보는 "힘있는 여당 후보를 내세운 지역현안 해결사"를 강조하며 표심을 결집하고 있다.

'4.10총선' 경북 포항북지역의 국민의힘 김정재 후보(왼쪽)와 민주당 오중기 후보(가운데), 무소속 이재원 후보(가나다 순)[사진=선관위] 2024.03.18 nulcheon@newspim.com

포항북지역의 선거판세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게 지역민들의 얘기이다.

포항북지역은 3선에 도전하는 현역인 김정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여야 대결에 최근 국힘 공천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되면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재원 후보가 가세하면서 선거판 분위기가 가늠키 어려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경선과정에서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에도 무난하게 공천권을 거머쥔 김정재 의원이 3선고지를 차지할지, 아니면 "끝까지 간다"며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표심을 다지고 있는 정치 신예 이재원 무소속 후보가 얼마나 약진할지, 여기에 포항 야권을 리더하며 시민사회와 노동계층을 중심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보수텃밭 TK권에서 깃발을 꼽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10총선' 대구중구.남구지역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왼쪽)와 무소속 도태우 후보(가나다 순)[사진=선관위] 2024.03.18 nulcheon@newspim.com

'공천취소'파동의 진원지 대구중구·남구도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현역의원을 결선 경선에서 따돌리고 국힘 공천권을 따낸 도태우 변호사가 '5.18 폄훼 발언'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무소속 출마를 전격 선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국힘 공관위로부터 '공천 취소'가 확정되자 도 변호사는 "두 차례의 경선 과정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대구 중구·남구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깃발을 사수하겠다"며 "무소속 출마"을 선언했다.

국힘 공관위는 17일 오후 늦게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우선 추천했다.

도 변호사의 무소속 출마 선언 이후 지역의 분위기도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 변호사가 '무소속 출마' 선언 이후 정치후원금이 쇄도했다는 소식이다. 여기에 '박심(朴心'의 향배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이다.

대구에서 무소속 돌풍이 불 수도 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배경이다.

'보수당의 공천후보 경선전이 본선'이라는 인식이 고착되면서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본선까지는 오히려 '조용한 지역'으로 여겨지던 TK권의 이번 총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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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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