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동해시 청년가치성장타운 창업·문화공간으로 거듭나

기사입력 : 2024년03월18일 16:27

최종수정 : 2024년03월18일 16:27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지난해 개소한 청년가치성장타운이 지역 청년과 주민을 위한 창업 및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부곡복개로 88번지 일원에 위치한 청년가치성장타운은 연면적 389.13㎡,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난해 12월 8일 개소 이후 청년창업자들이 카페와 창업공간 4곳에 모두 입주하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해시 청년가치성장타운.[사진=동해시청] 2023.12.07 onemoregive@newspim.com

1층에 있는 카페 온오프는 14년차 바리스타와 티소믈리에가 힘을 합쳐, 수년간의 경험으로 찾아낸 레시피와 녹차산지를 돌아다니며 직접 공수한 녹차와 황차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레몬슈패너와 레몬크림샷의 시그니처 메뉴가 MZ세대에 인기를 끌고 있고, 지역의 노인과 주민들이 선호하는 쌍화차, 수제대추차 등의 전통차도 시설 운영을 활성화하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향수공방인 프로푸모는 80종의 단일 향료를 맡아보고 세상에 하나뿐인 향수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비롯해 블랜딩 돼 있는 브랜드 향기 130종의 향료 중 방문객이 원하는 향수, 섬유향수, 디퓨저, 인센스를 제작할 수 있는 초이스 클래스가 마련돼 있다.

또 망상, 어달, 천곡, 무릉 등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향과 네이밍이 활용된 4종의 디퓨저도 판매되고 있어, 외지 관광객 방문 시 동해시를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2층 비누공방인 다복비뉴는 다양한 비누 판매는 물론 동해시 지역 명소를 형상화한 제품 개발과 함께 유리접시, 인센스스틱, 슬라임비누, 힙팟 원데이클래스 등이 진행되고 있다.

빛과차에서는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과 계약, 20여 종의 삼각 티백과 로스팅 원물차, 꽃차 등의 제품을 만들어 판매, 향후 50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해, 삼척에 거주 중인 임산부에게 루이보스 삼각티백(30개입)을 무료로 증정하는 등 지역사회 일원으로 저출산문제 극복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재료를 적극 활용, 세밀한 수작업을 통해 꽃을 제작,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하는 연화공방(대표 엄연)은 맞춤형 원데이클래스,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 지역의 소통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형기 경제과장은 "청년창업가들은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추이자 소중한 자원으로, 이제 곧 걸음마를 뗀 만큼, 앞으로 청년성장가치타운을 통해 끊임없이 발전하여 취·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는 다양한 청년정책 추진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