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표준심의회, 올해 '국가표준시행계획' 확정
"기업 성장과 국민 삶 위해 표준 개발 적극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경제·산업·사회 전 분야에서 신수요 국가표준 개발과 국제표준 선점에 나서기 위해 총 2271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18개 부·처·청이 참여하는 국가표준심의회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계획은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라 수립된 '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2021~2025)'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관계부처와 민간 표준 전문가가 참여해 올해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우선 각 부·처·청은 소관 전문 분야에 대한 국가 표준화와 첨단산업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우리 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또 '해외인증지원단' 운영 등으로 해외인증 애로 해소를 도와 수출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한다.
국민의 편리한 삶을 위해 스마트 헬스와 디지털 신분증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생활편의 표준을 마련하고, 무시동 히터·에탄올 화로 등 최근 수요가 급증한 생활 제품의 안전기준도 개발한다.
아울러 국가 연구·개발(R&D)과 표준-특허 연계를 강화해 개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표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표준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국가표준 주무부처로서 올해 국가표준시행계획을 관계부처가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의 혁신성장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표준의 개발·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충북 음성에 위치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2020.02.04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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