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미 인플레 우려에 대부분 하락, 국채 금리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3월15일 03:27

최종수정 : 2024년03월15일 03:2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4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미국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지난달 고착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의문을 제기했다. 국채 금리도 큰 폭으로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날보다 0.93포인트(0.18%) 내린 506.40에 마감했다. 전날까지 STOXX600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9.34포인트(0.11%) 밀린 1만7942.04에 마쳐 이틀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9.02포인트(0.37%) 하락한 7743.15를 기록했다.

다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3.84포인트(0.29%) 오른 8161.42로 집계됐다.

미국의 2월 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년 대비로도 PPI는 1.6%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P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1.1% 각각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보다 높은 미국의 물가 오름세에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며 이날 주식시장은 압박을 받았다.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분트) 수익률은 전장보다 6.12bp(1bp=0.01%포인트) 오른 2.428%를 나타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에서 "2월 인플레이션 수치는 좋지 않았지만, 1월 지표보다는 다소 나았다"며 "우리는 연준이 6월 25bp 금리 인하로 완화 사이클을 개시할 것으로 보지만 앞으로 나오는 인플레이션 지표에서 금리 인하를 위한 충분한 확신을 갖기 위해 개선을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리폴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15 mj72284@newspim.com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위원들은 금리 인하 속도와 관련해 엇갈린 의견을 냈다. 클라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 겸 ECB 위원은 올해 3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며 6월과 9월, 12월 금리 인하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야니스 스투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6월과 7월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했다.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STOXX600지수 편입 광산업은 1.4% 내려 가장 큰 폭의 약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세계 최대 혈액제제 회사인 그리폴스가 신용평가사 피치 및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9.3% 급락했다. 반면 독일 라인메탈은 역대 최대 매출 및 이익 개선을 기대하며 5.3%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전날보다 0.57% 내린 1.0888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사진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이의신청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한 법원에 연세대학교가 다음달 13일 합격자 발표 전까지 본안소송 판결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연세대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가처분 결정의 취지를 존중하며, 입학시험 관리와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법원의 최종 판결을 최대한 신속히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절차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고 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어 "이는 이번 논술시험에서 제기된 의혹과 무관한 다수의 수험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본안 소송의 판결 결과 및 기일에 따라 후속 절차 등 2025학년도 대학 입시를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가 중지될 전망이다. 다만 재판부는 '재시험 이행'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연세대 측은 가처분 결과가 난 당일 재판부에 이의신청서와 이의신청에 대한 신속기일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hello@newspim.com 2024-11-18 20: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