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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미술시장 동향 가늠할 '화랑미술제' 4월3일 개막…젊은 컬렉터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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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작가 특별전 'ZOOM-IN' Edition 5
BI 교체,독립 홈페이지 개설..신규 수집가 공략

[서울= 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2024년도 국내 미술시장의 동향을 확인해보게 하는 2024 화랑미술제가 오는 4월3일 막을 올린다. 화랑미술제는 100여 개가 넘는 국내 아트페어 중 가장 먼저 열리는 본격적인 페어여서 한 해의 아트페어 시장을 예고해주는 행사다. 화랑미술제를 시발로 대형 아트페어들이 전국적으로 킥오프를 앞두고 있어 이 행사는 한 해를 예측해보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화랑미술제는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회장 황달성)가 협회 회원 화랑의 참여만으로 꾸미는 아트페어다. 지난 1979년 시작돼 올해로 42회를 맞는 국내에서 사장 오랜 역사를 자랑히는 페어다. 올해에는 총 156개의 갤러리가 참가해 작고및 원로 작가 작품 뿐 아니라 전도 유망한 신진 작가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올해 화랑미술제는 독립된 홈페이지 구축, 온라인 티켓 시스템 도입, 온라인 도록 무료 배포, BI 교체 등 다양한 변화를 통해 시도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2024화랑미술제 포스터 2024.03.15 art29@newspim.com

2024 화랑미술제는 4월 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7일까지 닷새간 서울 코엑스(Coex) C, D홀에서 개최된다.올해는 총156개의 회원 갤러리가 참가하며, 작고작가 및 원로, 중견작가 작품뿐만 아니라 유망 신예작가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기존 컬렉터들에게는 새로운 트렌드를 발견할 기회가, 신규 컬렉터들에게는 미술시장 입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디.

올해 화랑미술제의 부대행사로는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 Edition 5, 미술시장의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하는 토크 프로그램 ART&ARTIST TALK가 있다. 또 화랑들이 준비한 작품을 행사 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프리뷰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화랑미술제의 상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독립된 홈페이지를 구축했고, 화랑미술제 도록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BI도 더 젊은 페어를 지향하며 새롭게 교체했다.

올 화랑미술제에서 국제갤러리는 김홍석,장 미셀 오토니엘, 칸디다 회퍼의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현대는 이건용과 이강소 직품으로 부스를 꾸민다. 금산갤러리는 윤필현 작가를, 학고재는 이우성 지근욱 장재민 작가 등과 함께 한다. 원앤제이갤러리는 김수영과 서동욱의 작품을 출품한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지난해 화랑미술제 전경. [사진=한국화랑협회] 2024.03.15 art29@newspim.com

금년에는 단일작가를 집중 조명하며 솔로쇼를 선보이는 갤러리가 늘었다. PKM갤러리(신민주), 더페이지갤러리(박석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갤러리세줄(차계남),우손갤러리(허찬미)도 솔로 부스를 선보인다.

일본현대미술도 올 화랑미술제에서 만날 수 있다. 가나아트는 90년대 이후 일본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로 꼽히는 히로시 스기토를, 조현화랑은 일본의 모노하운동을 이끈 키시오 스가의 작품을 출품한다. 갤러리밈에서는 차세대 유망작가인 카이토 이츠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리서울갤러리는 이후신과 김자혜의 작품을 선보이며, 이유진갤러리는 전병구, 김혜나 작가를 소개한다.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

올해 5회차를 맞아 응모열기가 더 뜨거워진 화랑미술제의 작가발굴 프로젝트로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만 39세 이하의 신진작가 10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570여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곽아람, 김보경, 김한나, 송지현, 심예지, 이성재, 이호준, 장수익, 최명원, 최혜연의 작품이 나온다.

심사에 참여한 이장욱 스페이스K 서울 수석큐레이터는 "오랫동안 미술시장에서 고전하던 한국화 분야 신진작가들의 대거 지원이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전년도 성공적인 협업에 이어 올해도 '포르쉐코리아'가 줌인의 프로그램 파트너로 함께한다.QR 코드를 통해 선정 작가의 약력 및 아티스트 노트, 오디오 가이드까지 손쉽게 액세스하며 감상의 묘미를 누릴 수 있다.

◆S.I.VILLAGE 와 함께하는 온라인 프리뷰

화랑미술제는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부티크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와 협업해 행사 2주 전인 3월 18일부터 행사 종료일인 4월 7일까지 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에사 특별 온라인 프리뷰를 진행한다.

화랑미술제 출품작 중 47점을 선보일 예정으로, 사전 판매를 독려하고 글로벌 브랜드를 소개하는 대형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통해 신규 고객과의 연결점을 찾는다는 복안이다.

이번 프리뷰에는 ▲한국 모노크롬을 대표하는 '윤형근' ▲실험미술의 선구자 '김구림' ▲지난해 아트선재센터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개최한 '서용선'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는 '이우성' ▲ZOOM-IN EDITION 4 대상 수상자 '젠박' ▲최영욱 ▲아트놈 등 국내 인기 작품이 선보여진다.  또한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 선발작가의 작품도 일부 만나볼 수 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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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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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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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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