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제안한 'JLABS KOREA 모델' 선정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의 세계 진출을 돕기 위해 미국 제약회사인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가 제안한 'JLABS KOREA 모델'이 최종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5일까지 공모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랫폼 주관 사업자로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가 제안한 JLABS KOREA 모델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2 한국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2022.10.11 kilroy023@newspim.com |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랫폼 사업은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의 가치를 상업화하고 해외투자 유치 등 세계 진출을 돕고자 추진하는 전주기 글로벌 컨설팅 사업이다. 선정된 JLABS는 2012년에 설립된 존슨앤드존슨사 산하 기관이다.
JLABS는 기업의 성장을 위해 투자 유치, 마케팅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멘토 체계를 갖추고 있다. 뉴욕, 보스턴 등 전 세계 11개 지점을 개설하는 등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 10년동안 1000개 이상의 바이오 벤처 기업들에게 연구·개발 컨설팅을 제공했다.
JLABS KOREA 모델은 국내 벤처들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별 시장성과 기술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개발 우선순위 선정 등 전략 컨설팅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 혁신 기술을 글로벌 투자 시장에 소개하고 투자자와 국내 혁신 벤처의 협업 기회 창출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에 설립되는 JLABS KOREA는 한국의 혁신 바이오 벤처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최선의 경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한국 기업의 잠재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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