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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 가다] 임실로 떠나는 치즈여행…"니들이 치즈맛을 알아"

기사입력 : 2024년03월09일 12:50

최종수정 : 2024년03월16일 14:39

관광공사 '치즈 냄새 폴폴나는 임실여행' 동행기

[전북 임실=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임실은 치즈다."

'임실 치즈'는 어느덧 '천안 호두과자'나 '횡성 한우'처럼 지역을 상징하는 고유명사로 자리잡았다.

전북 임실 치즈체험마을 전경. 2024.03.09 [사진=이영태 여행선임기자]

전통 한국 음식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치즈가 임실을 상징하게 된 배경이 궁금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 프로그램 중 '치즈 냄새 폴폴나는 임실여행'에 참가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치즈의 고장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는 '2023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을 만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 코스로 인기가 많다.

8일 처음 시작한 '전라 로컬여행' 참가자 중에도 가장 많은 인원(120명)이 임실에 배정됐다. 1차 전라 로컬여행 중 남원 참가자는 80명, 곡성은 40명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여기로'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은 1700명인데 보통 9만명 정도가 지원해 경쟁률이 50대1을 넘는다고 한다. 

임실치즈마을에서 스트링치즈 만들기 체험하기

해가 뜨기 시작한 오전 7시 12분 서울역에서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여기로' 전용열차(새마을호)를 타고 전주역에서 하차한 후 참가자들을 위한 전용버스로 갈아타고 임실치즈마을에 도착했다.

임실치즈마을에서 스트링치즈 만들기를 체험하는 참가자들. 2024.03.09 [사진=이영태 여행선임기자]

한우요리로 이름난 식당 '여무누리'에서 푸짐한 한우불고기로 점심식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스트링치즈 만들기 체험을 위해 임실치즈마을 체험장으로 향했다.

스트링치즈 만들기는 원유에 몸에 좋은 스타터(유산균)와 렛넷(응고효소)을 첨가해 형성된 커드를 이용한다. 다섯 명씩 팀을 이룬 참가자들에게 주어지는 스테인레스 양동이에 잘게 부순 커드와 소금을 섞은 후 뜨거운 물을 붓고 반죽을 한다.

어느 정도 힘을 들여 반죽을 하다보면 커드에 밀가루처럼 찰기가 생기면서 덩어리가 형성된다. 이 덩어리를 팀원들이 잡고 길게 늘였다가 다시 뭉쳐 반죽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 반죽에 구멍을 내고 도너츠 모양으로 원을 만들어 길게 늘어뜨린 후 적당한 굵기가 되면 수타면처럼 반으로 접는 과정을 반복한 후 가위로 잘라주면 스트링치즈가 완성된다.

아빠, 엄마와 함께 임실치즈마을을 찾은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은 치즈 한 조각을 맛보더니 "직접 만든 치즈라 그런지 더 맜있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우유로 만든 두부 치즈가 임실에서 만들어진 배경은

직접 만들어 포장한 임실 스트링치즈. 2024.03.09 [사진=이영태 여행선임기자]

임실 치즈마을은 벨기에 출신 선교사이자 '한국 치즈의 아버지' 디디에 세르스테벤스 신부(한국이름 지정환)가 1964년 임실성당 신부로 부임하면서 시작됐다.

1931년 벨기에 브뤼셀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지 신부는 1958년 사제 서품을 받고, 1959년 천주교 전주교구에 신부로 부임하며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1961년 전북 부안성당에 부임한 후 3년간 간척지 100㏊를 조성해 농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지역 농민들을 도왔다.

이후 1964년 전북 임실성당 신부로 부임해 산양을 키우다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자 치즈 생산에 나섰다. 3년간 실패를 거듭하던 그는 유럽의 공장을 돌며 장인들에게 기술을 배워 1967년 마침내 임실에 한국 최초의 치즈 공장을 만들고 치즈 농협을 출범시켰다.

이후 한국에서 사업을 벌이기 위해 직접 농림부 차관을 만나 허가를 요청했으나, 농림부 차관은 치즈 사업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정하면서 허가하지 않았다. 결국 지 신부는 허가 없이 마을 주민들과 치즈공장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1970년 저장기간이 짧고 보관이 힘든 카망베르 치즈 대신 체다 치즈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만든 체다 치즈가 당시 최고급호텔이던 조선호텔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대량 납품 계약을 체결하면서 임실치즈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했다.

'임실치즈마을'은 원래 옛날에 느티나무로 마을을 가꿔 느티마을로 불렸으나 지 신부가 치즈를 만들기 시작하고 유명해진 뒤 마을총회를 통해 치즈마을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임실군 강명자 문화관광해설사는 "임실치즈마을이 유명해진 후 2001년 체험마을이 설립됐고 2011년에는 '임실치즈테마파크가 만들어졌다"며 "임실이 일교차가 큰 곳이라 옛날에는 고추농사가 유명했는데 지금은 치즈가 그 명성을 대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실에는 치즈를 직접 제조하는 공방이 13곳 있다. 강 해설사는 "지정환 신부님도 애초 산양으로 치즈 만들기를 시작했듯이 지금도 젖소 대신 산양을 고집하는 공방이 있다"며 "산양으로 만드는 치즈는 양이 많지 않지만 더 맛있고 가격도 비싸다"고 귀띔한다.

임실치즈마을 설명에 따르면 젖소는 하루 약 30리터의 원유를 생산하는 반면, 산양이 생산하는 양은 4~5리터에 그친다. 지 신부가 1972년 산양 대신 젖소로 치즈 만들기를 시작한 이유다.

임실이 자랑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필봉농악' 체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농악 공연. 2024.03.09 [사진=이영태 여행선임기자]

스트링치즈 만들기 체험을 마친 '여기로' 참가자들은 치즈와 함께 임실을 대표하는 필봉문화촌으로 향했다. 붓을 닮은 필봉산 아래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필봉마을'이라고 불린다.

필봉문화촌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나는 사물놀이패에 이어 태평무, 판소리, 필봉농악패의 공연이 이어진다. 국악은 역시 온라인보다는 현장에서 보는 맛이 제격이다.

공연 관람을 마친 후에는 무형문화유산 공예체험(필봉농악 등만들기)이 여기로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공예체험에서 만든 등을 박스에 넣어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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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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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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