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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 강화된 초고층 주상복합, 청약시장 흥행카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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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로 거듭나는 주상복합 아파트…상품성 개선에 인기도 상승
분양가 우상향…편의성까지 갖춘 주상복합에 수요자 눈길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편의성은 높지만 쾌적성이 떨어지는 약점으로 인해 인기를 잃어가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또다시 쏠리고 있다. 

과거 같은 면적의 일반 아파트에 비해 낮은 전용률과 비싼 관리비가 발목을 잡았지만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으로 단점도 보완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적인 부동산시장 조정기에도 불구하고 인기지역 인기브랜드는 물론 수도권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태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상품성 개선으로 주거 쾌적성이 강화된 주상복합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분양가로 청약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주상복합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 상품성 개선으로 주거 쾌적성도 보완...랜드마크로 거듭나는 주상복합 아파트

부동산시장 조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는 지난해부터 역설적으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대 1 이상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주상복합 아파트도 3곳이나 나왔다. 지난해 7월 용산에 공급된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162대 1을 기록했고 '청계 SK뷰'와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도 각각 183대 1, 1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용산이란 우수한 입지를 갖췄지만 브랜드 가치가 다소 낮고 한 동짜리 소규모단지라는 약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같은 시장 평가를 무색하게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계 SK뷰 역시 브랜드 가치는 있지만 인기지역으로 보기 어려운 입지를 가졌으며 역시 108가구 규모 한 동짜리 단지임을 감안할 때 인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일반아파트의 경우 정당계약가지 미분양 되는 경우가 많은 인천 검단신도시 분양물량도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여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주상복합은 이미 5년 전부터 청약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인기를 또다시 얻고 있다. 지난 2019년 분양한 '르엘 대치'부터 2022년 분양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까지 4년 연속으로 전국 청약경쟁률 1위를 주상복합이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업용지 또는 준주거용지에 짓는 주거시설인 만큼 일반 아파트보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역세권이나 대로변에 위치해 교통편의성도 우수하다"면서 "아파트 분양가 역시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랜드마크라는 상징성까지 갖춘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 분양가 우상향…편의성까지 갖춘 주상복합에 수요자 눈길 

주상복합 아파트는 준주거지역에 지어지는 만큼 역세권이나 중심사업지역의 입지를 갖춘다. 이에 따라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나면서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00년대 초중반 공급된 '도곡동 타워팰리스', '공덕동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은 현재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위상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높은 편의성에 반비례해 낮은 쾌적성은 주상복합아파트의 인기를 갉아먹는 요소로 꼽힌다. 실제 주상복합 아파트의 '노후화'는 10년차부터 시작한다는 암묵적 평가가 부동산시장에 나올 정도다. 하지만 최근 나타나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높아진 인기는 상품성 개선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과거에는 같은 면적의 아파트에 비해 전용률이 낮고 관리비가 비싸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상업동과 분리된 주거동은 내부 구조도 아파트와 다르지 않게 발전했다. 최근 분양에 나선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의 경우 아파트인 1·2단지 전용 84㎡A와 주상복합 3·5단지의 전용 84㎡A타입이 별개로 공급됐으나 유사한 구조에 전용 면적은 모두 84.98㎡~84.99㎡로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동일하게 설계됐다.

주상복합하면 떠오르는 고분양가도 최근 건축비 인상에 따른 일반아파트 분양가 상승으로 상쇄되고 있는 상태다. 고분양가에 주상복합 아파트가 외면받는 시기도 있었다. 지난 2009년 분양한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최고 59층·8개동, 2772가구의 대단지였다. 초고층 럭셔리 아파트를 표방하며 사업을 시작했지만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며 미분양 사태를 맞게 된다.

당시 3.3㎡당 약 1700만원에 육박하는 고분양가에 대형 평수는 수요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2018년엔 미분양 대형 평수를 할인해 분양해 2020년 완판에 성공했다. 11년만에 미분양을 해소한 것이다.

지난해 파주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역시 높은 분양가에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1순위 685가구 모집에 481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0.7대1로 미달됐다. 2순위까지 진행했지만 신청자는 605명에 그쳐 0.88대1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당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7억9990만~8억 880만원으로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시세보다 가격이 더 높았다. 다만 꾸준히 일반 아파트 역시 분양가가 우상향하면서 주상복합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입지가 우수해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상복합 아파트 관리비가 비싸다는 건 상업시설 위에 주거동을 배치하던 시절 얘기"라며 "지금은 같은 단지 내 상업동과 주거동을 완전히 분리하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관리비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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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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