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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 비율 높은 부산, 새 아파트 수요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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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0년 이상 주택 비율 76%... 금정구·북구·해운대구·남구 등 노후 주택 비율 높아
신규 공급 적은 지역, 신축 아파트 대기 수요 풍부할 것으로 보여… 향후 시세차익 기대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부산시 노후 주택 가구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신규 공급되는 단지들이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통계에 따르면, 부산시 89만5825가구 중 10년 이상된 노후 주택 가구가 68만4,489가구로 집계돼 약 76%가 노후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정구 ▲북구 ▲해운대구 ▲사상구 ▲사하구 등의 부산 주요 지역은 노후 주택 비율이 8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남구와 기장군 등 부산 대부분의 지역도 높은 노후 주택 비율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부산 남구에서 공급된 '대연 디아이엘'은 1,206가구 공급에 1만8,837건의 청약 통장이 몰렸으며, 또 9월 공급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1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 22.25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남구 같은 경우 노후 주택 가구 비율이 70%가 넘기 때문에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신축 아파트의 높은 선호는 향후 시세차익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대연 디아이엘' 전용 84㎡A타입 36층 분양권이 최근 8억4,669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당시 분양가 대비 약 2,000만원 상승한 값이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도 전용 84㎡B타입 22층 입주권이 지난해 12월 13억5,865만원에 팔려 분양가 대비 약 1억8,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노후 주택 비율이 높은 부산은 향후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도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부산시 적정 수요는 1만6,454가구로 나타났는데, 2024년 입주 예정 물량은 1만5,034가구를 기록, 이어 2025년 7,924가구, 2026년 6,922가구를 기록해 점차 입주 물량이 급격하게 감소해 향후 신축 아파트에 대한 대기 수요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이 더욱 큰 폭으로 시세차익이 형성되다 보니, 신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 공급되는 신규물량은 희소성이 부각돼 더욱 높은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 속 노후 주택 비율이 높고 공급 물량이 적은 부산에 올해 또한 신규 단지 공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올해 청약에 나서는 신규 단지에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DL이앤씨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 일원에서 조성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곳은 지하 3층~지상 30층, 4개 동, 총 415세대로 조성되며 이 중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희소성이 큰 전용면적 59~99㎡, 123세대를 일반분양한다. 금정구 첫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이며 단지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을 이용해 부산대역과 서면역, 부산역 등 주요 중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e편한세상만의 혁신 설계도 적용된다. 단지 내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라운지 카페 등 고품격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유림E&C는 3월 말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이천리 일원에서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2㎡, 총 1,294가구 규모다. 일광초, 일광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일광신도시 내 장안고가 이전 예정이어서 초∙중∙고 12년 원스톱 학군을 갖췄다. 동해선 일광역 역세권 단지이며, 일광해수욕장, 일광산, 일광이천생태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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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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