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3대 지수 이틀째 조정...촹예반 2.3% 급락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16:25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16:43

상하이종합지수 3027.40(-12.53, -0.41%)
선전성분지수 9267.14(-128.51, -1.37%)
촹예반지수 1789.94(-42.64, -2.33%)
커촹반50지수 794.85(-17.05, -2.1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7일 중국 증시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상승했던 시장이 조정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최근 상승을 주도했던 종목들 위주로 급락이 발생했다. 바이오테크, AI 스마트폰, AI 소프트웨어 등 업종에서 대거 하락세가 발생했다. 기술주 중심의 촹예반지수의 하락폭이 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41% 하락한 3027.40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오전장 상승했으나, 오후장 들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 침체가 반영되며 하락 전환했다. 향후 상하이지수는 3000선 지지 여부를 실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전성분지수는 1.31% 하락한 9267.14, 촹예반지수는 2.33% 하락한 1789.94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1억 300만 위안 순매수했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22억 44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1억 41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3950억원 가량이다.

중국 둥베이(東北)증권은 "증시가 조정기에 접어들었으며 거래량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거래량을 수반한 하락이 몇 차례 나온다면 시장의 심리가 얼어붙을 수 있다"고 코멘트했다. 이어 "시장의 파동이 있겠지만 AI 관련주와 다양한 과학기술 성장주는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공작기계 및 설비업종 종목이 대폭 상승했다. 진밍징지(金明精機), 웨이마눙지(威馬農機), 바이아오즈넝(百奧智能), 진이스예(晉億實業) 등 10여개 종목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산제(鄭柵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장관급)은 6일 오후 진행된 전인대 경제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발개위는 최근 설비 업그레이드 정책을 발표했다"며 "공업, 농업, 건축, 교통, 교육, 레저, 의료 등 7대 영역에서 설비 업그레이드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발언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인허(銀河)증권은 "범용 장비는 물론 특수 장비 분야에서 신기술에 의한 설비투자 수요가 급증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로봇 산업이 눈부신 발전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귀금속주도 이날 상승했다. 최근 들어 금값이 지속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뤄핑쯔뎬(羅平鋅電), 이추쯔위안(怡球資源), 쓰촨황진(四川黄金)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쯔진쾅예(紫金礦業)는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중신젠터우(中信建投) 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금값이 지난 1일 저녁 11시부터 상승을 시작했고, 이는 당시 미국 제조업 PMI 지수가 예상에 크게 못 미친 점이 작용했다"라며 "미국 FRB(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귀금속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0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14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2%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7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